복부대동맥류 수술·시술 800례 돌파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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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이상수·정유석 교수팀
개복수술 173례, 혈관내시술 627례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팀 이상수·정유석 교수가 수술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팀 이상수·정유석 교수가 수술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혈관외과팀 이상수·정유석 외과 교수가 복부대동맥류 수술·시술 800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복부대동맥류는 복부 내 대동맥이 노화나 기타 질환으로 혈압을 견디지 못하고 풍선처럼 늘어나는 질환이다. 파열 전까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지만, 파열 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특히 혈관 지름이 5cm 이상이면 파열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빠르게 개복수술이나 혈관내시술을 해야 한다.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팀은 2011년 4월 첫 수술 이후 국내 최단기간 100례를 돌파했다. 지난 5월 기준 달성한 누적 수술 800례 중 개복수술은 173례, 혈관내시술은 627례였다. 혈관외과팀은 2024년부터 복부대동맥류 혈관내시술에 고난도 기술인 ‘리버스 슬라이더 테크닉’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복수술 위험성이 높고 해부학적 구조상 혈관내시술 적용이 어려웠던 고위험군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800번째 환자는 복부대동맥류 수술과 하지 동맥폐쇄증 수술을 함께 시행해야 하는 고난도 사례였으나, 혈관외과팀의 유기적 협진과 고도의 술기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상수 교수는 “이번 800례 돌파는 고령 환자와 고위험군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복부대동맥류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치료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적인 연구와 최신 시술법 개발을 통해 혈관질환 치료 수준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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