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메가MGC커피 날았다
작년 매출 30%·영업익 3.5% 증가
매장 4000호점 돌파…디저트 메뉴도 각광
메가MGC커피 매장 전경. 엠지씨글로벌 제공.
고물가에 따른 저가 커피 인기에 메가MGC커피가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가MGC커피 운영사 엠지씨글로벌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4% 증가한 6469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14억 원으로 3.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1% 늘어난 842억 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17.2%로 전년(21.7%)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 속에서도 여전히 두 자릿수 수준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가MGC커피는 지난해 12월 4000호 점을 넘어서며 외형을 가파르게 늘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음료 메뉴 외에도 컵치킨 등 디저트 메뉴를 내놓으며 소비자 발걸음을 잡고 있다.
메가MGC커피에 따르면 엠지씨네 양념 컵치킨은 지난 9일 기준 출시 4주 만에 누적 주문 수 약 35만 건을 돌파했다. 8초에 1개씩 팔린 셈인데, 4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넉넉한 양을 앞세웠기 때문이라는 게 메가MGC커피의 분석이다.
이외에도 메가MGC커피는 ‘커피초코칩 젤라또 슈크림라떼’ 인기에 젤라또를 제외한 ‘슈크림라떼’를 추가 출시하기도 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항상 새로운 방식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기획을 시도하는 것이 메가MGC커피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