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사송신도시 서울 방향 하이패스 IC 개설 청신호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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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로 서울 방향 경제성 확보
2028년 양방향 동시 착공해
개통 시기 1년 이상 단축 기대

사송신도시 서울 방향 하이패스 IC 위치도. 양산시 제공 사송신도시 서울 방향 하이패스 IC 위치도.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입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사송신도시 서울 방향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와 개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양산시는 지난해 하반기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온 ‘부산 방향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과 동시에 착공하기로 해 사송신도시 양방향 하이패스 IC 개통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서울 방향 하이패스 IC 설치 타당성 용역 결과 비용편익분석인 B/C가 1.18로 ‘경제성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 방향 하이패스 IC를 이용하려면 사송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 양산휴게소를 통해 고속도로로 진입하면 된다. 서울에서 양산 방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 중인 사송신도시 지구 밖 사업인 중로 1-6호선 터널 공사 구간 상부를 통과해 완충녹지를 따라 사송신도시 내 도로로 진출한다. 사업비는 서울 방향 135억 원, 양산 방향 68억 원 등 총 203억 원이다.

용역사는 “서울 방향은 양산휴게소를 활용하되 기존 휴게소 이용 동선과는 최대한 분리·접속하는 방식”이라며 “양산 방향은 보상이 완료된 기존 사송신도시 내 구간을 최대한 활용해 보상비 절감을 통한 사업비도 절감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산시는 서울 방향 하이패스 IC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후속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양산시는 2028년 부산 방향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과 동시에 착공하기 위해 최대한 행정 절차를 단축하기로 했다.


양산 사송신도시 전경.양산시 제공 양산 사송신도시 전경.양산시 제공

부산 방향과 서울 방향 하이패스 IC의 행정 절차가 동시에 추진되면 한국도로공사가 진행하는 실시설계 등의 절차 역시 함께 진행되면서 양방향 IC 개통 시기도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산시는 2029년 개통 목표를 설정했다.

앞서 양산시는 지난해 8월 ‘사송신도시 부산 방향 하이패스 IC 설치 타당성과 교통수요 조사 용역 결과’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사송신도시에서 부산 방향은 금송초등학교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고, 부산에서 사송신도시 방향은 사송신도시 경계 지역에서 자족 시설용지로 진출하게 된다. 사업비는 164억 원이다.

양산시는 같은 해 9월 도로공사에 용역 결과 검토를 의뢰했다. 도로공사는 용역 결과를 검토한 뒤 이상이 없으면 국토교통부에 사업 승인을 신청하게 된다. 도로공사 검토와 국토부 사업 승인 기간은 약 1년 정도다. 국토부 사업 승인이 나면 실시설계에 들어가 설계가 완료되는 2027년 또는 2028년에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완공하게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행정절차에 착수한 부산 방향 하이패스 IC 설치와 동시에 착공하기 위해 서울 방향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계획보다 3개월 이상 앞당겼다”라며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도비 지원을 요청했고, 관련 예산(15억 원)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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