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 판매 계약
일본 모치다제약과 한국 독점 판매 계약
내년 국내 판매 허가 신청 예정
LG화학 로고.
LG화학은 일본 모치다제약과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의 한국과 태국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디나게스트는 ‘디에노게스트’ 성분의 경구용 황체호르몬제(프로게스테론)로, 자궁내막증 등 호르몬 의존성 여성질환에서 주요 약제로 사용되고 있다. 일본 동일성분 시장에서 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증, 월경곤란증(월경통)에 임상시험을 진행해 치료 이점을 입증한 유일한 제품으로, 일본에서 8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화학은 모치다와 협업을 바탕으로 내년 국내 판매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LG화학 김성호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디나게스트 도입은 기존 난임 사업을 여성건강 사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제품을 지속 발굴·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폴리트롭, IVF-M HP, 가니레버 등 배란유도제 의약품부터 난자·배아 냉·해동 관련 제품까지 체외수정 시술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국내에 안정적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임신준비 및 난임치료를 돕는 앱 ‘블룸’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자궁내막증 치료제를 시작으로 배아의 착상 유지, 유산 방지 의약품 등 여성건강 솔루션 제품을 폭넓게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