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설 연휴 이전 예산 20% 선결제
지역경제 활성화·내수 진작 목표
학교를 제외한 직속 기관도 대상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교육청이 설 연휴를 앞두고 예산 일부를 앞당겨 집행하며 지역 상권 숨통을 틔운다. 고금리와 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비 심리 회복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부산시교육청은 ‘2026년 공공기관 선결제 추진 계획’을 수립해 설 연휴 이전에 관련 예산의 약 20%를 선결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결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목표로 추진된다. 고금리 기조와 원가 부담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소상공인의 자금 흐름을 개선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대상은 시교육청과 산하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도서관으로 학교는 제외된다. 기관 운영 업무추진비와 부서 운영경비 등 집행 가능한 예산의 약 20%를 다음 달 말까지 선결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각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가능한 한 설 연휴 이전에 목표를 달성하고, 모든 집행 과정에서 관련 회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선결제가 지역 소비 심리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역 경제 활성화에 교육청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