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주시 문화시설 방문객, 전년 대비 21% 증가
이성자미술관·실크박물관 등
전년 대비 4만 4000여 명 ↑
올해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진주실크박물관 실내 모습. 오는 3월까지 기획 전시 ‘비단, 삶: 생을 수놓다’가 이어진다. 진주시 제공
지난해 진주시 문화시설 방문객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성자미술관과 실크박물관 등 문화시설사업소가 소관하는 문화시설 6곳의 지난해 연간 누적 관람객 수가 25만 1000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20만 7000여 명 대비 약 4만 4000여 명, 21.2% 증가한 수치다.
문화시설사업소에서 운영·관리하는 문화시설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진주실크박물관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일호광장 진주역 등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관한 실크박물관은 개관 두 달여 만에 1만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진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주시는 문화시설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해 문화시설사업소를 신설했다. 여기에 ‘한국 채색화의 흐름Ⅲ’, ‘유등과 실크, 혜원 신윤복을 만나다’ 등 수준 높은 기획 전시를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왔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모습. 지난해 문화시설 6곳의 연간 누적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21.2% 증가한 25만 1000여 명을 기록했다. 진주시 제공
현재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는 발달·정신장애 예술가의 창작 세계를 조명한 특별기획전 ‘내부 산책자’가,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에서는 ‘살아있는 전설, 수각류 공룡’이 다음 달까지 열린다. 여기에 일호광장 진주역 신년맞이 기획전 ‘붉은 숨결, 새벽을 깨우다’도 다음 달까지 펼쳐진다.
진주실크박물관의 기획 전시 ‘비단, 삶: 생을 수놓다’는 3월까지 이어진다. 이밖에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의 유럽 구석기시대 인류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선사예술가(Early Artists)’,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의 ‘기억, 그리고 찬란히 당신이 서 있는 곳-빛, 결, 선: 유등과 실크, 혜원 신윤복을 만나다’ 등은 오는 6월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진주시는 올해 문화시설 간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관람객의 순회·반복 방문을 촉진하고 시민 참여형 홍보 활동을 통해 방문객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전시를 통해 관람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며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문화도시 진주’의 매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