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민간 우주발사체 발사 실패

송상현 기자 songs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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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나노’ 이륙 직후 낙하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시각이 한국시간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22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발사대에 기립해있는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연합뉴스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시각이 한국시간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22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발사대에 기립해있는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연합뉴스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가 23일 정상 이륙했으나 비행 중 기체 이상이 감지돼 임무 수행에 실패했다.

이노스페이스는 23일 오전 10시 13분(현지 시간 22일 오후 10시 13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한빛-나노가 이륙 30초 후 기체 이상이 감지돼 지상 안전구역 내 낙하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생중계 화면으로 발사체가 발사대에서 나와 상승하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주변 압력이 최대치로 치솟는 최대동압구간(Max-Q) 진입 과정에서 화염에 휩싸였고 중계도 중단됐다.

이후 한빛-나노는 안전이 확보된 구역 내 지면과 충돌하면서 인명이나 추가적인 피해 징후는 없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처음 발사에 나서는 1단 25t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이 정상 점화하고 계획된 비행 구간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발사 임무가 종료된 원인은 확인 중이며 확보한 데이터 분석 결과는 추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공군과 국제 기준에 따른 안전 체계를 설계 의도대로 수행했다”며 “안전 절차에 따라 임무를 종료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사는 이노스페이스가 개발한 발사체로 수행한 첫 상업 미션 ‘스페이스워드’(SPACEWARD)로, 소형 위성 5기와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을 포함한 18kg의 탑재체가 실렸다. 목표 임무는 고도 약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 투입이었다.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빛-나노는 23일 오전 10시 13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나 발사 직후 화염이 포착됐다. 소셜미디어 등에서 발사 장면을 촬영한 영상 등에 따르면 발사 직후 우주로 오르던 한빛-나노에서 불꽃이 번쩍이는 모습이 나왔고, 이후 지상에서 폭발하듯 거대한 화염이 이는 영상도 공개됐다. 이노스페이스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연합뉴스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빛-나노는 23일 오전 10시 13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나 발사 직후 화염이 포착됐다. 소셜미디어 등에서 발사 장면을 촬영한 영상 등에 따르면 발사 직후 우주로 오르던 한빛-나노에서 불꽃이 번쩍이는 모습이 나왔고, 이후 지상에서 폭발하듯 거대한 화염이 이는 영상도 공개됐다. 이노스페이스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연합뉴스


송상현 기자 songs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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