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부지 놓고 ‘극과 극’ 행정] 양산동부는 신설 사업 ‘착착’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내년 10월 행정타운 준공 예정
소방·경찰도 2년 내 입주키로

동부양산의 숙원 사업인 동부행정타운이 최근 공사에 돌입했다. 양산시 제공 동부양산의 숙원 사업인 동부행정타운이 최근 공사에 돌입했다. 양산시 제공

동부양산 10만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경찰서와 소방서가 들어서는 동부행정타운이 공사에 들어갔다.

양산시는 내년 10월까지 명동 1018일대 2만 1000㎡ 부지에 조성되는 동부행정타운 공사를 완료하기로 하고 최근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부행정타운은 가칭 동부경찰서(1만㎡)와 동부소방서(1만 350㎡)가 들어설 부지 조성과 진입도로 등 도로 190여m를 개설하는 것이다.양산경찰서와 소방서는 동부행정타운 부지 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동부경찰서와 동부소방서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해 설계가 끝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준공 시점은 각각 2027년과 2028년으로 알려졌다.

경찰서는 1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504㎡ 규모로 건립된다. 소방서는 1만 3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000㎡ 규모로 들어선다.

앞서 양산시는 명동 1004의 2일대 2만 6320㎡ 부지에 동부행정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가 송전탑 이설 문제 등으로 2022년 부지를 명동 1018일대로 동부행정타운 부지를 변경했다.

양산시는 2028년 말까지 옛 국도 7호선에서 동부행정타운으로 진입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에도 착수했다. 이 도로가 준공되면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빚고 있는 웅상119안전센터 일대의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동과 주진동을 연결하는 가로망 조성으로 동부행정타운 내 경찰서와 소방서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경찰서와 소방서가 계획대로 청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내년 하반기까지 동부행정타운 부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