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배경 ‘오늘은 뭐묵지’ 부산·일본 나고야서 방송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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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7일, 일본 내년 2월 24일 각각 방송
진진·요시하라 마사토가 남·여 주인공 맡아
양산 명소와 맛집 등 방영돼 홍보 효과 기대

양산을 배경으로 한 ‘오늘은 뭐묵지 시즌2’ 5회차가 부산과 일본에서 각각 방송된다. 사진은 ‘오늘은 뭐묵지 시즌2’ 포스터. 양산시 제공 양산을 배경으로 한 ‘오늘은 뭐묵지 시즌2’ 5회차가 부산과 일본에서 각각 방송된다. 사진은 ‘오늘은 뭐묵지 시즌2’ 포스터. 양산시 제공

한일 합작 미니드라마인 ‘오늘은 뭐묵지 시즌 2’ 중 경남 양산을 배경으로 하는 5회차가 부산과 일본 나고야에서 방송된다.

23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오늘은 뭐묵지 시즌2’는 부산MBC와 일본 TV아이치가 공동 제작한 한일 합작 드라마다. 회차당 30분 분량으로 총 10부작이 제작됐고, 지난달부터 방송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달 19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25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에서 해외 우수 공동제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인기 아이돌인 그룹 아스트로의 진진과 일본 배우 요시하라 마사토가 주연을 맡았고, 한국과 일본의 주요 지역을 배경으로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지역 체험을 통해 음식과 일상의 매력을 전한다.

양산을 배경으로 한 5회차는 오는 27일 부산MBC를 통해 방영된다. 일본에서는 내년 2월 24일 TV아이치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5회차에는 부울경 지역 최대 수변공원인 낙동강 황산공원을 비롯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법기수원지와 홍룡폭포 등 양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가 등장한다.

주인공도 양산시 관광 캐릭터인 ‘뿌용’과 ‘호잇’ 인형탈을 착용하고 아르바이트에 나선다. 이들은 양산 맛집으로 선정된 하하보리밥과 남부시장 내 예당떡,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재탄생한 목화당1944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양산시는 2026년 시 승격 30주년이자, 양산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늘은 뭐묵지 시즌2’ 드라마를 통해 양산의 친근한 이미지와 관광 명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오늘은 뭐묵지 시즌2’는 우리 시가 처음으로 제작을 지원한 드라마로 양산의 자연과 일상을 비교적 잘 담고 표현했다”며 “내년 양산 방문의 해를 맞아 이 드라마를 한류 콘텐츠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우리 시를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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