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해상 부유물 긴급수거 지원 완료…약 50t 수거
스티로폼 부표 등 수거…선박 항행 장애·해양사고 불안감 덜어줘
어항서해5호가 지난 12월 진도군 해상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어촌어항공단 제공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전남 진도군 외병도 인근 해상의 해상 부유물 긴급 수거 지원과 관련, 항관리선인 어항서해5호를 투입해 수거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해양수산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의 요청에 따라 전남도와 협업해 추진했다. 수거 대상은 스티로폼 부표 등 부유물 약 1000점과 대나무 지지대로 구성된 양식시설물 추정 부유물 등으로 총 수거량은 약 50t(톤)에 달했다.
해상 부유물 표류에 따른 선박 항행 장애와 해양사고 발생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었으나, 공단은 현장 안전을 확보하며 부유물 수거 작업을 완료했다.
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이번 진도군 해상 부유쓰레기 긴급 수거 지원 뿐만 아니라 공단은 어항관리선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재해·재난 상황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