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성장보고회 개최
부산 영도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안정화)는 지난 15일 함지골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성장보고회 ‘함께라서 빛났던 순간들(Rising Su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장보고회에는 학교밖 청소년과 보호자, 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사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연간 활동 영상 상영, 수료증 및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센터는 올 한 해 동안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 지원,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직업기초 과정, 관심 분야 중심의 동아리 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졸 1명, 고졸 16명 등 총 17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한 자격증 과정과 동아리 활동 등 프로그램에 15명이 수료했으며, 진학·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중 3명은 대학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센터에 방문할 때마다 선생님들께서 항상 반갑게 맞아주시고 프로그램 참여도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배려와 관심이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성취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정화 센터장은 “이번 성장보고회는 한 해 동안 노력해 온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오늘의 경험이 앞으로의 삶 속에서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는 떠오르는 해(Rising Sun)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