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균 전 경남도 부지사, 진주시장 출마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8일 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
소통 강조…지역 상권 회복도

박명균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18일 진주시청에서 내년 지방선거 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현우 기자 박명균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18일 진주시청에서 내년 지방선거 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현우 기자

박명균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내년 지방선거 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부지사는 18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진주를 여는 미래의 희망이 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먼저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 지역 국회의원과의 관계를 회복하겠다”면서 “경남도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진주의 현안 과제들을 해결하고 매월 1회 이상 읍면동을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우선 과제로 구시가지 생활환경정비와 지역 상권 회복을 약속했다.

박 전 부지사는 “2022년 진주의 GRDP(지역 내 총생산)는 창원 대비 1/5 수준에 불과하다”며 “서민경제를 살리고 날로 악화하고 있는 구시가지 생활환경을 정비해 서민들의 주거복지,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주의 지속가능성 있는 성장을 위해 우주항공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약속했으며 품격 있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구축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밖에 박 전 부지사는 ‘양질의 일자리, 주거, 문화가 함께하는 청년 정주(친화)도시 구축’, ‘도로망 개선 통한 30분 생활권 구축’, ‘남강댐 치수 능력 증대 등을 통한 안전한 도시 구축’ 등을 약속했다.

박 전 부지사는 마지막으로 “미래 설계형 시장이 되겠다”며 “진주를 대한민국 남중권 경제의 중심축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1967년생인 박 전 부지사는 앞서 행정안전부 새마을금고지원단장, 생활안전정책관 및 예방정책국장, 경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