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회용 교통카드 신용카드로도 구매…신형 자동발매기 전철역에 도입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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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교통카드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신형 자동발매기. 코레일 제공 1회용 교통카드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신형 자동발매기. 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회용 교통카드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신형 자동발매기를 13일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형 자동발매기는 그동안 현금으로만 가능했던 1회용 교통카드 구매가 신용카드로도 가능해져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교통약자의 발권을 돕기 위한 기능도 추가 됐다.

휠체어 이용자와 어린이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낮은 화면 모드와 시각장애인·저시력자를 위한 고대비 화면, 돋보기(확대) 기능도 지원한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전용 키패드, 이어폰 단자도 탑재되어 있다.

신형 자동발매기는 13일부터 용산역 등 21개 수도권 전철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6개역에 설치되며 내년 말까지 코레일이 운영하는 전국 광역전철 역사에 설치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환경 개선에 힘써 철도 서비스의 공공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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