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소식] ‘2025년 해양산업 AX 콘퍼런스’ 개최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과 ‘2025 해양산업 AX콘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진공 제공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과 ‘2025 해양산업 AX콘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진공 제공

◆해진공, ‘2025년 해양산업 AX 콘퍼런스’ 개최

해운·항만·물류 AX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포함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해양산업 AX(인공지능 전환)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AX 대전환 시대, 글로벌 해양 경쟁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으며, 해운·항만·물류 기업 임직원 및 IT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해양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가속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AI 동향 파악은 물론, 해진공과 LG CNS가 공동으로 발굴한 해운·항만·물류 현장의 실제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시연하고 체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해양산업 AX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해진공 제공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해양산업 AX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해진공 제공

기조연설에는 국내 AX 선도기업인 LG CNS의 현신균 대표이사가 직접 ‘해양기업 AX, 대항해의 서막’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현신균 대표는 해운·항만·물류 기업들이 AI를 통해 어떻게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지 해법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LG AI연구원 전기정 부문장이 ‘해양 AX 성공의 핵심 전략: 소버린 확보 사례’를 발표하며,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활용 가치와 안전하게 학습시킨 자체 AI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순서는 실제 해운선사와 항만터미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한 ‘AX 프로토타입 시연’이었다. 해진공과 LG CNS는 △팬오션(위험물 선적 예약 지원 AI 챗봇) △HJNC(터미널 운영 통계 분석 Assistant) △현대LNG해운(해사 사이버보안 문서 개정·검토) △남성해운(컨테이너 손상 타입 분류) 등 4가지 실증 사례를 공개했다.

이들 실증 사례 확인을 희망하는 참석자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찾아가는 AX Discovery’ 부스를 방문해 직접 체험을 통해 AI가 실무 현장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해진공 이석용 해양DX전략실장은 ‘2026년 해양 AX 지원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해운·항만·물류 산업 AI 수준 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실증 사례 등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된 AX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제 해양산업에서 AI 도입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확인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우리 해운·항만·물류 기업들이 성공적인 AI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공사가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안병길 사장(앞줄 왼쪽 6번째) 등 참석자들이 인증서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진공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 안병길 사장(앞줄 왼쪽 6번째) 등 참석자들이 인증서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진공 제공

◆해진공, 우수 선화주 인증으로 해운·물류 상생협력 생태계 강화

2025년 인증기업 13개사 추가, 누적 39개사로 확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해운·물류 산업의 공정하고 안정적인 거래질서 확립과 선·화주 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를 통해 2025년 인증기업 13개사를 신규·재인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는 해상운송 시장에서 공정거래 이행, 안정적 화물 확보, 협력관계 유지를 실천하는 선사와 화주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세액공제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선·화주 간 자율적인 상생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해진공은 2020년부터 해양수산부로부터 해당 제도 운영을 위탁받아 인증심사 및 사후 점검을 수행해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인증기업은 총 39개사로 확대됐다. 이 중 선사는 14개사, 화주사는 25개사다. 올해 인증은 재인증 4개사와 신규 인증 9개사로 구성됐다.

올해 재인증 기업은 은산해운항공, 엠트랜스 주식회사, 롯데글로벌로지스㈜, ㈜태웅로직스이며, 신규 인증 기업은 ㈜디와이유엘씨, ㈜원스탑에이앤씨,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화오션㈜, 세방익스프레스㈜, 범주해운㈜, 팬오션㈜(부정기), ㈜HMT메가라인이다.

한편 해진공은 지난10일, 2025년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공로상도 함께 시상했다. 이를 통해 현장 실무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선·화주 간 협력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안병길 사장은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는 단순한 기업 평가가 아니라, 대한민국 해운·물류 산업의 신뢰 기반을 높이는 핵심 정책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선·화주 간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우리 수출 경쟁력과 해운물류 산업의 동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