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소식] 체코 신규 원전 발주사와 기술 교류 활발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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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발주사인 EDU Ⅱ 대표단을 대상으로 기술 교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발주사인 EDU Ⅱ 대표단을 대상으로 기술 교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 체코 신규 원전 발주사와 기술 교류 활발

EDUⅡ 대표단 53명 방한…설계검토·이해도 제고 교육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1일부터 체코 신규 원전 발주사인 EDUⅡ 대표단이 한국을 찾아 원전 관련 기술 교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즈비넥 므라젝 EDU II 신규 원전 총괄관리자 등 53명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지난 1∼2일 신규 원전 설계를 담당하는 한국전력기술 본사를 찾아 원전 설계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프로젝트 관련 설계 결과물을 직접 확인했다. 양측은 주요 기술 사양을 검토하고 향후 설계 방향을 협의하며 발전소 설계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 이행 기반을 강화했다.

지난 3∼11일에는 서울 중구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사업 친숙화 특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특화 교육은 체코에 공급될 예정인 APR1000 원전의 설계·구매·공급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수원 및 협력사 전문가들은 원전 설계 절차, 주요 기술 사양, 조달 절차, 품질보증체계 등 실무 지식을 체코 측에 체계적으로 전달했다. 앞서 한국은 체코 측 요구에 따라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의 용량을 줄여 '다운사이징'한 APR1000을 공급하기로 했다.

체코 발주사 대표단과 한수원은 이번 기술 논의를 통해 앞으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체코 측의 이번 방문은 상호 신뢰를 더욱 끈끈히 하고 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됐다"며 "프로젝트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 교류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이 11일 '천사과제 최종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이 11일 '천사과제 최종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한수원 제공

◆힌수원, 미래 원전 혁신에 날개 달다…ʻ천사과제ʼ 최종성과 발표

기술 경쟁력 고도화·도전과 창의의 문화 확산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11일 중앙연구원에서 ‘천사과제 최종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천사과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적인 연구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한수원이 올해 처음 신설한 제도로, 미래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차세대 원자력 기술 등 성공 시 파급효과가 큰 혁신 연구 주제에 대해 한수원 직원들이 모여 연구개발을 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건설비용 저감, AIoT 환경 구축, 장주기 무결함 핵연료, 방사성폐기물 저감, 초고온·내부식·초내열 재료 등과 연계된 총 7건 과제를 선정해 올해 3월 연구에 착수했고, 직원들이 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도전적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해당 7건 과제의 연구책임자 및 참여연구원이 그간의 연구 성과와 기술적 시사점, 앞으로의 확장성 등을 공개해 한수원의 미래 기술 경쟁력과 원자력 R&D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장희승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7팀의 작은 걸음이 모여 위대한 도약의 첫걸음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혁신적인 연구개발 과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원자력 기술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연구개발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천사과제’를 기획한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천사과제를 통해 차세대 원자력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연구 현장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창의의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번 성과 발표를 계기로 원전 안전성·경제성·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미래 원자력 기술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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