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잔디광장 조기 개방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잔디광장 개방 후 첫 휴일을 맞은 6일 나들이객들이 잔디밭을 걸으며 봄 날씨를 즐기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시민들을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긴 이달 1일부터 잔디광장을 개방했다.
정종회 기자 jjh@busan.com
비명계, 민주당 경선룰 두고 반발…“무늬만 경선”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확정하자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들은 “비민주적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측 고영인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동연 캠프는 ‘국민선거인단 없는 무늬만 경선’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선출된 16대 대선 경선부터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선출된 20대 대선 경선까지 모두 국민선거인단을 통한 경선이 원칙었다”라며 “국민경선 포기는 국민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 룰을 적용하는 것이면 몰라도 룰을 바꾸려면 후보 당사자 측과 함께 논의 테이블을 만들어서 납득할만한 룰을 도출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와 이재명 예비후보 측에 경선 규칙 재고를 촉구했다. 김두관 전 의원 측 백왕순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경선 당사자인 후보 측과 경선 룰에 대해 협의조차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지금의 민주당 모습은 너무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야당 지도자를 인정하지 않고 불통으로 일관했던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닮아가선 절대 안 된다”며 “‘어대명(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 경선’ 참여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숙고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경선 룰을 정하는 과정에서 비민주적으로 했다”며 “역선택을 우려해서 결정한 것으로 들었지만 아쉽긴 하다”고 지적했다.
부산 YK스틸 야적장 폐기물 더미 불… 이틀째 진화 작업 중
부산 사하구 철강제조업체 YK스틸 야적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이틀째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 34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 YK스틸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야적장 폐기물 더미에서 시작됐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6대 등 차량 41대와 109명을 화재 진화에 투입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3일 오후 5시쯤 진화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명 붕괴 사고' 50대 실종자 수색 재개…"주변 위험물 제거 중"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매몰된 50대 근로자가 48시간이 넘도록 실종 상태인 가운데, 추가 붕괴 우려로 중단됐던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임광식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실종자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임 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전날 강우의 영향으로 토사 붕괴의 우려가 있어 구조 작업이 중단됐으나, 토목·지질 전문가가 참여한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작업 재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사장 주변 안전펜스 제거를 시작으로 상부에 붕괴할 위험이 있는 낙하물에 대한 고정 작업을 할 것"이라며 "실종자 및 그의 가족들을 위해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하부에 중장비 등 구조물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섣불리 내부 수색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는 "현장 자체가 위험요소로 가득 차서 (하부로 진입하는) 구조 작업이 어렵다"며 "(진입을 위해) 주변 위험물을 제거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0분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근로자 19명 중 2명이 각각 고립되거나 실종됐다. 사고 13시간여 만에 굴착기 기사 20대 A 씨는 구조됐지만, 마지막 실종자인 50대 B 씨는 현재까지 정확한 위치와 생존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전날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오후 3시께 추가 붕괴 위험을 인지하고 하부 공간을 수색하던 구조대원들을 철수하도록 했다. 이어 오후 8시께는 크레인을 이용한 잔해물 정리 작업 역시 중단됐다.
'28억 대박' 1167회 로또 1등 당첨자는 10명…당첨번호와 판매점은?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6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8, 23, 31, 35, 39, 40'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2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4'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28억8409만 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9명으로 각 6966만 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942명으로 163만 원씩을 받는다. 1등이 나온 판매점은 △복권나라(자동·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서하네(자동·서울 구로구 개봉로20길) △인터넷 복권판매사이트(자동·동행복권(dhlottery.co.kr)) △데스콤㈜영등포영업소(자동·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세븐일레븐 현풍대로점(반자동·대구 달성군 비슬로) △로또명당(북부점)(자동·대구 서구 서대구로) △행운복권(수동·인천 부평구 배곶로) △복권나라(가좌사)(수동·인천 서구 원적로) △세븐일레븐화성봉담수기점(수동·경기 화성시 세자로) △두꺼비복권방(자동·충남 공주시 무령로) 등 10곳이다.
오세훈 대선 불출마 선언에 국힘 경선 판세 ‘출렁’
오세훈 서울시장의 12일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초반 판세가 출렁이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당내 경선 주자들에게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주길 바란다”며 이러한 저의 비전과 함께 해주시는 후보는 마음을 다하여 도와 정권 재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전후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과 함께 꾸준히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돼왔다.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오 시장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중도 확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중도 확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오 시장의 이탈로 내주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선에서 그의 지지율을 어떤 후보가 흡수하게 될지 주목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내세웠던 강경 보수 주자들보다 중도 보수층에 소구력이 있는 안철수 의원·한동훈 전 대표·유승민 전 의원이 오 시장 지지층을 흡수할 가능성도 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에 섰던 김문수 전 장관과 나경원 의원은 ‘연대 행보’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전 장관과 나 의원은 이날 함께 나 의원의 지역구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앞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청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청년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취업·주거 문제 등과 관련한 고충을 듣고 지원책을 모색했다. 당내에서는 김 전 장관과 나 의원 등 지지층이 겹치는 ‘탄핵 반대파’ 후보들이 경선 과정에서 연대나 단일화를 모색할 가능성 등도 거론된다. 한편, 당내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의원들이 13일 공동성명을 내는 등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들은 한 대행 출마를 거듭 촉구할 예정이며 뜻을 함께하는 의원이 50명을 넘는다고 전했다. 다만 지도부와 당내 일각에서 이같은 움직임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막판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또’…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서 이틀 연속 싱크홀 발생
부산 사상구에 지름 3m짜리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틀 연속 싱크홀이 이어지며 주민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부산 사상구청은 14일 오전 7시께 사상구 감전동 새벽시장 맞은편 도로에서 지름 3m, 깊이 2m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시공사 관계자가 순찰 중 싱크홀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전날 발생한 싱크홀과 불과 200여m 떨어진 곳에 새로운 싱크홀이 생긴 셈이다. 사상구청은 현재 1개 차선을 통제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13일 오전 5시 30분께 사상구 학장동에서 가로 5m, 세로 3m, 깊이 4~5m로 추정되는 대형 싱크홀이 생겼다. 싱크홀이 있는 곳은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이다. 사상~하단선 공사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에서 1호선 하단역까지 6.9km(7개 정거장)를 연장하는 공사로 내년 말 개통이 목표다.
가세연 배상금으로 중고 테슬라 산 조민 "진짜 너무 좋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이자 유튜버로 활동하는 조민 씨가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로부터 받은 배상금으로 테슬라 모델3을 산 뒤 "진짜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과 라이브방송으로 소통하며 근황을 전했다. 영상에서 조 씨는 한 시청자가 "새 차(테슬라) 타보니까 어떻냐?"고 질문하자 "진짜 너무 좋은 게 자율주행이 되고 자동 주차가 된다"고 답했다. 이어 "특히 주차장에서는 자동 주차 버튼만 누르면 주차가 자동으로 된다"며 "그동안 짐 챙기고 나갈 채비를 하면 돼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너무 좋다, (가세연이) 약간 통쾌하기도 해서 지금 몰고 다니는데 너무 만족도가 높다"며 "되게 오래 몰 생각으로 이제 더 이상 차를 바꿀 마음이 없어질 정도"라고 했다. 앞서 가세연 측은 지난 2019년 8월 유튜브에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사진을 공개하며 "조민이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언급했다. 이후 조 전 대표 측은 "자녀들은 공인이 아님에도 허위 사실이 담긴 방송 내용으로 광범위한 사회적 낙인이 찍혔다"며 출연진을 형사 고소하고 3억원대 민사소송을 걸었다. 지난 1월 10일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조 전 대표와 두 자녀가 가세연과 김세의 대표, 과거 운영진인 강용석 변호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가세연 등은 조 대표에게 1000만 원, 딸 조민 씨에게 2500만 원, 아들 조원 씨에게 1000만 원을 지급했다. 이후 지난 2월 조 씨는 "제가 배상금을 얄밉게 쓰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나. 고민하다가 중고로 테슬라 모델3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강혜경 “박형준 부산시장, 명태균 만났다”… 박 “100% 날조”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1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를 만나 비공표 여론조사를 의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 시장 측은 “100% 날조된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즉각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명 씨가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서 근무한 강혜경 씨는 11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020년 11월 말이나 12월 초 박형준 당시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명 씨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고 6~7건의 여론조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 씨는 “당시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토론회 때 박형준의 아킬레스건(약점)이 될 수 있는 공격을 방지하려고 명 씨가 자료를 만든 게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여론조사 대금 수수 여부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비용이 통장에 들어온 건 확실치 않다”면서 “보통 비공표 여론조사는 선관위에 신고 안 하고 거의 현금으로만 하기 때문에 ‘돈 안 줬어. 여론조사 한 게 없어’ 해버리면 (그만)”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 측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강 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박 시장 측은 “박형준 시장은 명태균 씨와 일면식도 없고, 전화 통화 한 번 한 적도 없다”면서 “명 씨의 존재 자체를 명태균 사태가 발생한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 보궐선거는 물론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명 씨를 만난 적이 맹세코 없으며,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전략을 논의한 적도 없다. 당연히 여론조사 비용 또한 전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 측은 “강 씨의 발언은 박 시장을 흠집내기 위한 정치적 음모”라며 “즉시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언론을 향해 “특정인의 아무런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을 일방적으로 보도하는 일은 허위 사실을 확산해 공인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한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찰,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게 감사장
부산 사상구의 한 은행 직원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공로로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사상구 주례동 농협은행에서 근무하는 강여진(25)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60대 여성 A 씨는 강 씨가 근무하는 은행에 현금 2000만 원을 인출하기 위해 방문했다.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것에 보이스피싱 범죄를 우려한 강 씨는 인출 이유를 자세히 물으면서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카드 회사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아 현금을 인출하는 중이었다. 이미 다른 은행에서 2000만 원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고 있던 상태로 현금 수거책과 만나기 직전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금을 요구하는 의심스러운 전화는 보이스피싱 범죄라 생각하고 경계해야 한다”며 “작은 의심이나 불안감을 느끼며 주저 없이 경찰에게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尹, 파면 7일 만에 한남동 관저 퇴거…서초동 사저 복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일주일만인 11일 11일 오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며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탄 경호 차는 이날 오후 5시 9분께 관저 밖으로 나왔다. 여전히 대통령경호처 경호는 이뤄졌으나, 기존보다 경호 차량 행렬은 간소화됐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기 앞서 관저로 찾아온 참모진, 국민의힘 정치인들과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노타이' 정장 차림의 윤 전 대통령은 검은색 카니발에서 내려 약 5분간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한남동 일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500명이 모였다. 먼저 윤 전 대통령은 대학 점퍼를 입고 미리 기다리던 남녀 대학생 10여명에게 다가가 포옹하거나 악수를 나눴다.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고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경찰 바리케이드 쪽으로 다가가 지지자들에게 손을 건넸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들은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손을 뻗었다. 눈물을 흘리는 일부 지지자도 있었다. 지지자가 건넨 것으로 보이는 'Make Korea Great Again'이라는 문구가 적힌 빨강 모자를 쓰고 악수하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윤 어게인", "사랑합니다" 등 구호를 외쳤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5시 14분께 별다른 발언 없이 카니발에 다시 탑승해 한남동을 떠났다. 옆자리에 앉은 김건희 여사는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일부 지지자는 차량 행렬을 향해 달려가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차창을 내리고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윤 전 대통령이 탄 차량 행렬이 관저를 떠난 지 21분 만인 오후 5시 30분께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정문에 도착했고, 서초동 일대에도 지지자들이 모여 윤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전 대통령은 사저 앞에서도 차에서 내린 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 사저로 복귀한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한남동 관저 입주를 완료한 지 886일 만이다. 서초동 사저는 지난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도 6개월가량 머문 곳으로 경호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대통령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저가 단독주택이 아닌 주상복합인 탓에 이웃 주민이 불편을 겪을 수 있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아 일단 서초동 사저로 옮긴 후 수도권에 다른 거처를 구하는 방안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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