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태어났어요] 장성용·신지원 딸 장예원
■장성용·신지원 딸 장예원
-2024년 4월 19일
-부산, 광안자모병원
-사랑하는 우리 공주 예원아, 엄마 아빠한테 건강하게 와줘서 고마워.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자. 사랑해♡
비명계, 민주당 경선룰 두고 반발…“무늬만 경선”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확정하자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들은 “비민주적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측 고영인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동연 캠프는 ‘국민선거인단 없는 무늬만 경선’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선출된 16대 대선 경선부터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선출된 20대 대선 경선까지 모두 국민선거인단을 통한 경선이 원칙었다”라며 “국민경선 포기는 국민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 룰을 적용하는 것이면 몰라도 룰을 바꾸려면 후보 당사자 측과 함께 논의 테이블을 만들어서 납득할만한 룰을 도출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와 이재명 예비후보 측에 경선 규칙 재고를 촉구했다. 김두관 전 의원 측 백왕순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경선 당사자인 후보 측과 경선 룰에 대해 협의조차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지금의 민주당 모습은 너무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야당 지도자를 인정하지 않고 불통으로 일관했던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닮아가선 절대 안 된다”며 “‘어대명(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 경선’ 참여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숙고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경선 룰을 정하는 과정에서 비민주적으로 했다”며 “역선택을 우려해서 결정한 것으로 들었지만 아쉽긴 하다”고 지적했다.
“관세 피하려 애플 아이폰 150만대 인도→미국 긴급 공수”
트럼프 행정부가 전세계 주요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매기려다 일단 90일 유예했지만 그 사이 애플이 인도에서 생산 중인 아이폰을 미국 국내로 급히 공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애플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전세기를 동원해 아이폰 약 150만대를 미국으로 공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 상당수를 중국에서 생산하지만 인도와 베트남에서도 일부 생산을 하고 있다. 통상 인도에서 만들어진 아이폰은 인도 내수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애플은 3월부터 대책회의를 갖고 관세 조치를 피하기 위해 화물 100t을 수송할 수 있는 화물기 6기를 동원키로 했다. 이 중 한 대는 이번 주에 인도로 떠났다. 로이터통신은 아이폰14와 충전 케이블 1개 세트의 무게가 350g인 것을 고려하면 600t 분량의 화물기로 약 150만대의 아이폰을 공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또 공수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아이폰 공장이 있는 타밀나두주의 첸나이 공항에 통관 시간을 30시간에서 6시간으로 단축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첸나이 폭스콘 공장은 휴일인 일요일에도 추가 인력을 투입해 공장을 가동했다. 관세가 도입되기 전 1대라도 더 아이폰을 만들어 미국으로 보내기 위해서다. 이같은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애플은 아이폰 중국 공장 생산은 줄이고 대신 인도에서의 생산을 늘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에는 관세가 최고 145%가 부과되지만 인도에 부과된 관세는 26%다. 또 상호관세를 유예하기로 함으로써 인도에는 90일간 10% 관세만 부과된다. 아울러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조정할 여지가 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연간 2억 2000만 대 이상의 아이폰을 전 세계에 판매하며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이폰의 약 20%는 인도에서, 나머지는 중국에서 생산된다. 현재 인도에는 폭스콘과 타타가 3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2곳을 추가 건설 중이다.
서울역서 혈육과 생이별 3살 아이, 50년 만에 부산서 가족 재회
어린 시절 서울역에서 가족을 잃어버린 한 남성이 반세기 만에 극적으로 혈육을 되찾아 부산에서 만난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11일 오후 3살 때 가족을 잃어버린 강기훈(53·부산 중구) 씨가 누나 강경화(54·서울 양천구) 씨와 헤어진 지 50년 만에 중부경찰서 앞에서 재회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975년 3월, 3살이었던 기훈 씨는 아버지와 함께 서울역에서 어머니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기훈 씨의 어머니는 서울에 먼저 터를 잡아 살고 있었고, 기훈 씨와 기훈 씨의 가족은 이날 서울역에서 만나 앞으로 함께 살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파로 혼잡하던 서울역에서 기훈 씨는 아버지를 잃어버렸고 그대로 고아가 됐다. 이후 기훈 씨는 부산 서구의 한 보육시설로 보내졌고, 그곳에서 성년이 될 때까지 지냈다. 성인이 되고 부산에서 직장에 다니며 생활하던 기훈 씨는 올해 2월 잃어버린 가족을 찾고 싶어 중부경찰서의 문을 두드렸다. 본인의 본명과 생년월일도 모르는 기훈 씨는 경찰의 권유로 유전자를 채취했고, 경찰은 실종 아동을 찾는 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에 유전자 검사를 요청해 가족 찾기에 나섰다. 지난달 기훈 씨는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기훈 씨와 일치하는 유전자를 찾았다는 통보를 받았다. 바로 기훈 씨의 어머니였다. 기훈 씨의 어머니는 2023년 1월 86세의 나이로 사망했지만, 생전에 딸 경화 씨의 권유로 미리 유전자를 채취해 기관에 등록해뒀다. 경찰은 기훈 씨 어머니의 가족 관계와 연락처 등을 토대로 탐문 수사를 펼쳤고, 마침내 서울에 살고 있는 경화 씨와 연락이 닿았다. 경화 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면 영영 동생을 찾을 수 없다는 생각에 어머니에게 유전자 채취를 권유했다. 경화 씨는 이전부터 잃어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 팔방으로 수소문했고, 헤어진 가족을 찾는 방송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11일 오후 2시 부산중부경찰서 앞에서 50년 만에 이뤄지는 두 사람의 상봉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경화 씨가 기훈 씨를 만나기 위해 부산에 왔다. 이날은 기훈 씨의 생일 하루 전날이기도 하다. 중부경찰서 심태환 서장은 “앞으로도 유전자 분석을 적극 활용하여 장기 실종자 찾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4월 14일 월요일(음 3월 17일)
2025년 4월 14일 월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3월17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날이 있다. 84년생 내용을 파악하고 진퇴를 충분히 고려해야. 72년생 도와준 것에 대한 대가를 바라지 말아야. 60년생 다른 사람과 친밀히 지내며 소식이 뜸한 친구에게 연락을 해보아라. 48년생 모든 일을 심사숙고하여 처리하라. 36년생 감사와 사랑의 마음으로 기도하면 이루어질 듯.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작은 고민은 빨리 털어 버려라. 85년생 정체되었던 일이 정리되고 발전한다. 겸손과 아량의 미덕을. 73년생 자신의 판단으로 소신껏 일을 처리해도 무방하다. 61년생 감춰두었던 화려한 것을 밖으로 펼치게 되니. 49년생 가벼운 운동과 산책으로 컨디션 조절을 하는 것이. 37년생 생각한 대로 일이 풀리니 안심하라.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맺고 끊음을 분명히 하라. 86년생 괜히 주눅들 필요는 없다. 역전의 기회가 또 온다. 74년생 투쟁적인 정신력이 어려움을 해결하니 불리할 것도 없다. 62년생 결정한 것의 실천을 미루지 마라. 50년생 감사하는 마음이 육체의 건강도 회복으로 이끌어 줄 듯. 38년생 손모와 분실의 요소가 있으니 단속을 잘하여라.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지금의 어려움을 참고 넘기면 나중의 해결책이 되리니. 87년생 이상은 높은데 아직도 현실의 어려움이 막고서. 75년생 나의 성취를 도와주는 운이니 노력만 하면 길. 63년생 조금 손해 봐도 주변의 인심을 얻어라. 51년생 의지와 상관없이 뜻밖의 해결이 손쉽게 될 듯. 39년생 가벼운 소화불량이 있을 수도. 금전-△ 애정-X 건강-○ 용 00년생 목적이 달성되고 이익이 생긴다. 88년생 바른 정신으로 신뢰를 회복해야 좋을 듯. 76년생 변장의 술수가 먹히고 있다. 융통성을 발휘해라. 64년생 상대를 모르는 상태에서 나서지 않는 것이 좋을 듯. 52년생 아랫사람의 도움으로 실리적인 금전의 회복이 있을 듯. 40년생 바른 생활이 건강한 삶의 길잡이가 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머뭇거리다가 좋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89년생 잘 나갈 때일수록 겸손하게 배려와 아량을. 77년생 현재의 묶임이 나중의 실마리가 되리니. 어려운 중에도 소망을 놓지 않아야. 65년생 전문가의 조언대로 투자해야 이익을 얻는다. 53년생 내일을 기약해야 좋을 듯. 41년생 주위의 도움으로 발전을 이루는 운세.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친구와의 경쟁심이 불편을 부를 수도. 90년생 인맥도 정리할 부분은 정리하는 것이 좋을 듯. 78년생 큰돈을 노리면 닭 쫓던 개의 신세가 될 수도. 66년생 배우자를 공경해야 좋을 듯. 안하무인의 마음을 경계해야. 54년생 수집된 정보를 다시 검증해 보아라. 42년생 방해물이 사라지고 서광이 비치기 시작할 듯.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마음이 맞지 않는 친구를 만날 수도. 피하는 게 상책. 91년생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져야 하니. 지키지 못할 약속은 말아야. 79년생 내 주변과 결속력을 다지는 것이 중요. 67년생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 55년생 큰 재물은 성취가 불투명. 작은 것에 만족하는 것이. 43년생 지출이 있어도 얻는 것도 많다.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걸어가는 곳이 길이 되니 자신감을 가져야. 92년생 남의 힘에 맡겨 흐름을 따르는 것이 길할 수도. 80년생 매사가 느리게 진행된다. 기다림이 최선이다. 68년생 배우자의 조언을 바탕으로 금전을 관리해야 금고가 안전하니. 56년생 순조로울 때 일수록 궂은 날도 대비를 해야. 44년생 지나간 과거사에 대한 그리움이.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우정이 행복으로 연결되는 날이니. 93년생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니 배고픈 내일을 위해서 나누는 미덕을. 81년생 마음을 가다듬고 기분 전환을 꾀함이 좋을 듯. 69년생 먼 곳에서 기쁜 소식이 들려오기도. 57년생 적군도 아군이 되는 날이다. 자비를 베풀어야. 45년생 급할수록 돌아간다 생각하고 느급함을 가져라.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활력이 넘치고 의욕이 생기는 날. 94년생 마음만 앞서가기 쉬우니 자중하라. 82년생 고집을 내세우기보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좋을 듯. 70년생 부정적인 생각은 떨쳐 버려라. 귀인의 도움이 있을 듯. 58년생 만사가 여의하고 즐거움이 찾아올 듯. 46년생 가벼운 산책을 하면 활기가 생길 듯.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의 결과를 얻는다. 83년생 변화에 대처하는 순발력을 발휘해야 위기에 몰리지 않을 듯. 71년생 전화위복의 기회가 눈앞에 있으니 이제 웃을 일만 남았다. 59년생 상대를 구별하지 말고 공평하게 생각해야. 47년생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아 피곤한 하루. 35년생 귀인의 도움으로 행운이 있을 수도. 금전-○ 애정-△ 건강-△
안철수 “탄핵 반대한 자들, 이재명 못 이긴다”…작심 비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헌법 가치를 배신한 자들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길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 탄핵은 자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결단이었다"며 "저는 탄핵에 찬성했고, 국회의원으로서 헌법 수호의 책임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민 앞에 당당히 섰다"며 "헌법 기관으로서 헌법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을 거론하며 "탄핵을 끝까지 반대하거나 입장을 흐린 것은 헌정 질서를 무너뜨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런 사람들이 이재명을 심판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명분 없는 위선"이라며 "헌법을 외면한 자들이 정의를 말할 자격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은 권력의 도구가 아닌,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헌법을 배신한 자들에게는 미래가 없다. 이재명에게 필패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YK스틸 야적장 폐기물 더미 불… 이틀째 진화 작업 중
부산 사하구 철강제조업체 YK스틸 야적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이틀째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 34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 YK스틸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야적장 폐기물 더미에서 시작됐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6대 등 차량 41대와 109명을 화재 진화에 투입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3일 오후 5시쯤 진화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회전하다 횡단보도 건너던 9살 초등생 '쿵'… 도주한 50대 검거 "사고 몰랐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도주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0분께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사거리에서 차량을 몰며 우회전을 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B(9) 군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B 군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중태에 빠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 군이 보행자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신호를 위반한 A 씨 차량의 좌측 부분에 깔린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 직후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차량 번호를 확보했으나, 해당 차량이 법인 리스 차량이어서 운전자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찰은 리스 업체에 대한 영장을 신청해 운전자를 특정했고, 경찰의 연락을 받은 A 씨가 사고 다음 날인 10일 오후 5시 55분께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운전한 것은 맞지만 사고가 난 사실은 알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후 형사를 포함한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가해 차량을 역추적한 끝에 조기에 검거할 수 있었다"며 "구체적인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 대선 불출마 선언에 국힘 경선 판세 ‘출렁’
오세훈 서울시장의 12일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초반 판세가 출렁이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당내 경선 주자들에게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주길 바란다”며 이러한 저의 비전과 함께 해주시는 후보는 마음을 다하여 도와 정권 재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전후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과 함께 꾸준히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돼왔다.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오 시장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중도 확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중도 확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오 시장의 이탈로 내주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선에서 그의 지지율을 어떤 후보가 흡수하게 될지 주목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내세웠던 강경 보수 주자들보다 중도 보수층에 소구력이 있는 안철수 의원·한동훈 전 대표·유승민 전 의원이 오 시장 지지층을 흡수할 가능성도 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에 섰던 김문수 전 장관과 나경원 의원은 ‘연대 행보’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전 장관과 나 의원은 이날 함께 나 의원의 지역구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앞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청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청년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취업·주거 문제 등과 관련한 고충을 듣고 지원책을 모색했다. 당내에서는 김 전 장관과 나 의원 등 지지층이 겹치는 ‘탄핵 반대파’ 후보들이 경선 과정에서 연대나 단일화를 모색할 가능성 등도 거론된다. 한편, 당내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의원들이 13일 공동성명을 내는 등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들은 한 대행 출마를 거듭 촉구할 예정이며 뜻을 함께하는 의원이 50명을 넘는다고 전했다. 다만 지도부와 당내 일각에서 이같은 움직임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막판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37%·김문수 9%·…한덕수 2%[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여론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결과가 11일 나왔다. 국민의힘 내에서 차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37%,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9%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5%,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4%,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오세훈 서울시장·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각각 2%, 이낙연 전 국무총리·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각각 1% 등 순이었다. 30%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8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전 장관 27%, 홍 시장 14%, 한 전 대표 13%로 각각 집계됐고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개혁신당 3%, 진보당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0%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때와 같았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5%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38.2%, 응답률은 1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尹, 파면 7일 만에 한남동 관저 퇴거…서초동 사저 복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일주일만인 11일 11일 오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며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탄 경호 차는 이날 오후 5시 9분께 관저 밖으로 나왔다. 여전히 대통령경호처 경호는 이뤄졌으나, 기존보다 경호 차량 행렬은 간소화됐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기 앞서 관저로 찾아온 참모진, 국민의힘 정치인들과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노타이' 정장 차림의 윤 전 대통령은 검은색 카니발에서 내려 약 5분간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한남동 일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500명이 모였다. 먼저 윤 전 대통령은 대학 점퍼를 입고 미리 기다리던 남녀 대학생 10여명에게 다가가 포옹하거나 악수를 나눴다.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고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경찰 바리케이드 쪽으로 다가가 지지자들에게 손을 건넸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들은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손을 뻗었다. 눈물을 흘리는 일부 지지자도 있었다. 지지자가 건넨 것으로 보이는 'Make Korea Great Again'이라는 문구가 적힌 빨강 모자를 쓰고 악수하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윤 어게인", "사랑합니다" 등 구호를 외쳤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5시 14분께 별다른 발언 없이 카니발에 다시 탑승해 한남동을 떠났다. 옆자리에 앉은 김건희 여사는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일부 지지자는 차량 행렬을 향해 달려가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차창을 내리고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윤 전 대통령이 탄 차량 행렬이 관저를 떠난 지 21분 만인 오후 5시 30분께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정문에 도착했고, 서초동 일대에도 지지자들이 모여 윤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전 대통령은 사저 앞에서도 차에서 내린 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 사저로 복귀한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한남동 관저 입주를 완료한 지 886일 만이다. 서초동 사저는 지난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도 6개월가량 머문 곳으로 경호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대통령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저가 단독주택이 아닌 주상복합인 탓에 이웃 주민이 불편을 겪을 수 있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아 일단 서초동 사저로 옮긴 후 수도권에 다른 거처를 구하는 방안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문’ 기능 잃은 부산종합버스터미널 개발 돌파구 되나
애물단지→기회의 땅… 노포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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