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인도 정부와 스타트업 교류·우수인재 확보 논의

박상인 기자 si202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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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산업무역진흥청·중소기업공사와 협의

2일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을 비롯한 인도 '스타트업 마하쿰' 사절단과 The Circle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중기부 2일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을 비롯한 인도 '스타트업 마하쿰' 사절단과 The Circle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인도 뉴델리를 찾은 대표단이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청(DPIIT), 인도 중소기업공사(NSIC)와 양국 기업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대표단은 한-인도 중소·벤처·스타트업 간 실질적 협력을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만나 △정부 간 정책 교류 △창업생태계 기관 네트워킹 △우수 인재 확보 기반 마련을 집중 논의했다.

대표단은 DPIIT 면담에서 ‘컴업(COMEUP) 2025’에 인도 국가관 설치, 한-인도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그랜드 챌린지에 우수인재 참여 확대 관련 의견을 주고받았다. DPIIT는 인도 ‘스타트업 인디아’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이다.

NSIC와의 면담에서는 중소기업 대상 정책 지원, 자금조달 및 기술 혁신 등 제도 정보를 공유했다. 향후 한국 기업이 인도시장에 진출해 인도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업 가능성도 모색했다. NSIC는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이끄는 곳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표단은 인도 최고 공학 명문인 인도공과대학을 방문해 SW 우수인재 채용 연계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인도 방문은 정부 차원의 중소·벤처·스타트업 외교를 넘어 한-인도 창업 생태계의 실질적 연결과 협력을 이루는 계기였다”면서 “양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동반 성장을 위해 정책·인프라·인재 측면에서 전방위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인 기자 si202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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