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교포 이민우 PGA 투어 첫 우승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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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 셰플러 1타 제쳐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한 이민우. AFP연합뉴스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한 이민우. AFP연합뉴스

교포 선수 이민우(27·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이민우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천47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 상금 9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의 성적을 낸 이민우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019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 대회를 제패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71만 달러(약 25억1000만 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이민지(호주)의 동생인 이민우는 그동안 DP 월드투어 3승, 아시안투어 1승을 수확했고, PGA 투어에서는 우승이 없었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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