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2년 연속 수출 1위
지난해 29만 5000대 이상 판매
넓은 공간에 세련된 디자인 주효
현대 아반떼 2위·코나 3위 기록
GM 한국사업장(이하 한국GM)은 4일 쉐보레 브랜드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해 국내 승용차 수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간한 ‘2024년 1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총 29만 5099대를 해외 시장에서 판매해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3월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까지 누적 해외 판매량이 51만여 대에 달했다.
한국GM 측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쉐보레의 새 엔트리 모델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과 세련된 인테리어,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 등이 인기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승용차 수출 2위와 3위에는 현대차 ‘아반떼’(23만 596대)와 ‘코나’(22만 2199대)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17만 8066대), 5위는 현대차 ‘투싼’(15만 1170대)이 각각 차지했다.
상위 10개 차종 중 세단 아반떼와 기아 경차 ‘모닝’(8위)을 제외하면 모두 SUV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