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빌리지 도시재생’에 울산 3곳 선정…국비 450억 원 확보
중구 태화동·남구 신정동·북구 강동동
공영주차장, 소공원, 복지시설 등 조성
울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뉴빌리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중구 태화동 태화지구, 남구 신정1동, 북구 강동동 정자지구 등 3개 지역이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50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뉴빌리지 도시재생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차장, 공원, 커뮤니티 센터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울산 3곳을 포함해 전국 32개 지역이 선정됐다.
먼저 중구 태화지구 사업은 공영주차장과 소공원 조성, 보행 환경 개선, 태화 생활복합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남구 신정1동에는 공영주차장과 주민복합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북구 정자지구에는 자율주택정비, 도로개설, 주민복지와 건강 관리를 위한 편의·복지시설 조성 등이 이뤄진다.
공모에 선정된 각 지역에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00억 원(국비 150억 원, 시·구비 150억 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구군,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응전략을 세우고 정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