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선정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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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참여로 바이오 빅데이터 수집
부산대와 협력해 기초 연구도 진행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전경. 해운대백병원 제공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전경. 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이번 선정으로 '일반 국민 참여 모집을 통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이라는 연구개발 과제를 맡아 앞으로 4년 3개월 동안 병원 건강관리과를 찾는 일반 검진자를 대상으로 총 1만 4445명의 인체 자원과 임상 정보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부산대 윤부현 교수팀과 협력해 확보된 인체 자원을 활용해 특정 질환 발병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연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해운대백병원 김태오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대형 국책사업 선정을 통해 다양한 국가 R&D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연구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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