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 이번 주에 뭐 볼까? [2024년 12월 2~8일]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오는 7일 백양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일 '묵언' 공연 모습. 써드네이처 제공 오는 7일 백양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일 '묵언' 공연 모습. 써드네이처 제공

와락심포니 정기 연주회 ‘동래樂’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와락심포니 정기 연주회 ‘동래樂’ 포스터. 와락심포니 정기 연주회 ‘동래樂’ 포스터.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들로 이루어진 민간 국악관현악단 ‘와락심포니’(대표 김지우)가 부산을 소개하고, 자랑하고, 홍보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김경수 예술감독 겸 지휘자는 “동래 락(樂)이라는 공연 타이틀은 부산의 옛 지명인 ‘동래’를 중심으로 연출된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리듬악기인 장구 장단에 다양한 현대적 어법을 가미한 설장구 협주곡 ‘소나기’, 동래학춤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은빛 날개의 꿈’, 그리고 부산의 대표적인 가야금 명인인 강문득 명인의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 가락을 감상할 수 있는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 협주곡 ‘푸른 사막의 여정’ 등으로 구성한다. 특히 ‘푸른 사막의 여정’은 강문득 명인의 생전 연주를 더해 뜻깊은 무대를 마련한다. 마지막 곡은 와락심포니 위촉곡인 작곡가 장석진의 ‘해전’으로 바다와 해전에서 승리한 기운이 이어지기를 표현한 곡이다. ▶12월 2일(월) 오후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전석 무료.


헬로(HELLO) 오페라 마에스트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

헬로(HELLO) 오페라 마에스트로 포스터. 헬로(HELLO) 오페라 마에스트로 포스터.

이탈리아 작곡가 치마로사(D.Cimarosa)의 오페라 ‘Il maestro di cappella’를 새롭게 각색한 교육용 공연. 이번 공연에서는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 ‘축배의 노래’, ‘밤의 여왕 아리아’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 이외에도 초·중등 음악 교과 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음악 감상 및 지휘자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지휘는 부산 출신 정찬민(독일 아헨극장 부지휘자), 연출은 이회수(2023년 부산오페라시즌)가 맡으며, 바리톤 김종표, 소프라노 권소라, 소프라노 강주희, 테너 석정엽, 베이스 송일도 등이 출연한다. 오페라는 지휘자가 지휘하면서 겪는 여러 해프닝과 희극적 상황을 다룬다. 클래식부산이 부산의 5개 구립 문화회관과 연계해 제작했다. ▶12월 3일(화) 오후 7시 30분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 전석 1000원.


정서은 첼로 독주회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정서은 첼로 독주회 포스터. 정서은 첼로 독주회 포스터.

마산시향 첼로 수석을 역임하고, 피바디 스트링스 멤버로 활동하는 첼리스트 정서은의 독주회. 연주곡은 브람스 첼로 소나타 2번 바장조 작품번호 99, 러시아 작곡가 알프레드 시닛케의 ‘Musica nostalgica’, 쇼스타코비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전주곡(특별 출연 첼로 김대수), 쇼스타코비치 첼로 소나타 라단조 작품번호 40 등이다. 피아노 박정현. ▶12월 3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티켓 전석 무료.


제60회 예술공감 ‘앙상블 이도-새롭게 만난 희로애락의 소리’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성악, 판소리, 대금, 가야금, 피아노, 작곡 전공자들이 모인 퓨전 앙상블 이도의 무대. 이도는 세종대왕의 본명에서 따왔다. 그의 다재다능함을 본받아 국악부터 서양음악 등 폭넓은 장르를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신 뱃노래’, 민요의 향연, ‘섬집아기’, ‘아름다운 나라’ 등이다. ▶12월 3일(화) 오후 7시 30분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관람료 전석 1만 원(예매 시 20% 할인).


2024 부산발레시즌-해설이 있는 발레 ‘화이트 발레 소네트’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2024 부산발레시즌-해설이 있는 발레 ‘화이트 발레 소네트’ 포스터. 2024 부산발레시즌-해설이 있는 발레 ‘화이트 발레 소네트’ 포스터.

영화의전당과 클래식부산이 올해 첫선을 보인 ‘2024 부산발레시즌’ 두 번째 공연. 이번 시즌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김주원이 해설자로 나선다. ‘백조의 호수’ 아다지오를 비롯해 ‘파키타’, ‘해적’, ‘라 실피드’, ‘호두까기 인형’ 등 엄선한 클래식 발레 갈라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신승우, 정혜윤, 홍주연 등 2024 시즌 단원 8명과 프로젝트 무용수 윤별과 이은수 등 총 17명이 출연한다. ▶12월 3일(화)~4일(수)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공연 시간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수요일 오전 11시. 티켓 가격 전석 3만 원(수요일 공연 사전 예매 시 2만 원). 만 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약 90분(중간휴식 없음).


제873회 금정수요음악회 ‘스트링 아데소 정기 연주회’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제873회 금정수요음악회 ‘스트링 아데소 정기 연주회’ 포스터. 제873회 금정수요음악회 ‘스트링 아데소 정기 연주회’ 포스터.

이번 금정수요음악회는 스트링 아데소 정기 연주회로 열린다. 스트링 아데소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영(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 비올리스트 김규, 첼리스트 이윤하로 구성된 현악 실내악 단체로, ‘아데소(Adesso)’는 이탈리아어로 ‘지금’이라는 뜻이다. 이번 무대에선 베토벤의 현악 3중주를 위한 세레나데와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듀오 ‘안경(Eyeglasses), 라벨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타, 김종완의 ‘Connection(연결)’을 들려준다. ▶12월 4일(수)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전석 1만 원.


2024 부산연극제작소 동녘 ‘우리 별’ [용천소극장]

2024 부산연극제작소 동녘 ‘우리 별’ 포스터. 2024 부산연극제작소 동녘 ‘우리 별’ 포스터.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2024년 두 번째 신작 공연. 일본 작가 시바 유키오의 ‘우리 별’을 최용혁 상임 연출로 선보인다. 동녘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부산문화재단 씨어터링크 지원 사업으로, 서사보다는 개념을 형식의 미학으로 풀어낸 개념연극”이라면서 “머리가 아닌 눈과 귀로 그리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지금 여기를 우리만의 소우주로 만들어 우리 모두가 하나하나의 별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출연 김려운 김선정 박성호 박신영 손혜윤 우지현 장성현 허민경. ▶12월 4일(수)~7일(토) 부산 남구 문화골목 안 용천소극장.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5시. 전석 2만 원(사전 예매 시 50% 할인).


부산시립합창단 현대 오라토리오 ‘부르심 받은 모세(The Ordering of Moses)’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합창단 현대 오라토리오 ‘부르심 받은 모세(The Ordering of Moses)’ 포스터. 부산시립합창단 현대 오라토리오 ‘부르심 받은 모세(The Ordering of Moses)’ 포스터.
소프라노 박은주. 부산시립합창단 제공 소프라노 박은주. 부산시립합창단 제공
테너 김효종. 부산시립합창단 제공 테너 김효종. 부산시립합창단 제공
카운터테너 장정권. 부산시립합창단 제공 카운터테너 장정권. 부산시립합창단 제공
바리톤 사무엘 윤. 부산시립합창단 제공 바리톤 사무엘 윤. 부산시립합창단 제공

부산시립합창단의 이번 공연은 부산 초연으로 만나는 흑인 작곡가 나다니엘 데트의 오라토리오 ‘부르심 받은 모세(1937)’와 영국의 대표적 작곡가 본 윌리엄스의 ‘페스티벌 테 데움(1937)’이 준비된다. 오라토리오는 오페라와 비슷한 형식이지만 오페라보다 합창 비중이 더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르심 받은 모세’는 불타는 덤불에서 시작해 홍해를 건너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는 모세의 상징적 초상화를 그려낸 작품으로, 장엄하고 생동감 넘치는 합창, 오케스트라, 독창자들이 함께하는 총 일곱 개의 부분으로 구분된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와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음악으로 묘사하고 있다. 모세 역은 테너가 연주하고 이외의 배역은 미리암, 이스라엘의 목소리, 그리고 말씀으로 구성된다. ‘테 데움(Te Deum)’은 가톨릭교회의 전통적 라틴어 기도문으로, 원래는 하느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아침기도였지만 많은 작곡가에 의해 축일이나 대관식 등 국가적인 축하 행사에서 자주 연주된다. ‘페스티벌 테 데움’은 영국 조지 6세의 대관식을 위해 작곡한 작품답게 밝고 당당하면서도 기품이 느껴진다. 지휘 이기선 예술감독, 소프라노 박은주(부산대 교수), 카운터테너 장정권, 테너 김효종,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서울대 교수)이 솔리스트로 출연하고, 부산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와 부산시립합창단, 나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전진) 총 18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그 웅장한 서막의 시작을 알린다. ▶12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권 R석 2만 원, S석 1만 5000원, A석 1만 원.


제19회 청년예술공감 ‘음악을 전시하다-루이스 웨인’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제19회 청년예술공감 ‘음악을 전시하다-루이스 웨인’ 웹 포스터. 제19회 청년예술공감 ‘음악을 전시하다-루이스 웨인’ 웹 포스터.

의인화한 큰 눈의 고양이 그림을 꾸준히 그린 것으로 알려진 영국의 미술가 루이스 웨인(1860~1939) 작품을 음악과 함께 제공하는 등 관객들에게 시각과 청각의 즐거움을 동시에 전하는 특별한 공연이다. 프로그램은 제1 주제 ‘위대한 고양이, 피터’, 제2 주제 ‘메리 크리스마스냥’, 제3 주제 ‘고양이들의 손인사’, 제4 주제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순으로 진행한다. 출연 소프라노 박예은, 테너 김민성, 해설 김혜주, 피아노 문찬미. ▶12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관람료 전석 1만 원(예매 시 20% 할인).


제568회 스페스 움 음악회 ‘Bass, Bass, Bass Night’ [스페이스 움]

제568회 스페스 움 음악회 ‘Bass, Bass, Bass Night’ 포스터. 제568회 스페스 움 음악회 ‘Bass, Bass, Bass Night’ 포스터.

더블베이스 연주자 윤민우, 박예송, 하승연, 이창규가 펼치는 공연. 바흐 ‘G선상의 아리아’ ‘아리오소’, 비발디 ‘사계’의 주요 장면, 슈베르트 ‘마왕’, 말러 교향곡 2번 4악장 ‘태초의 빛’, 프랑수아 라바스 ‘4대의 베이스를 위한 코볼즈(Kobolds)’, 한스 짐머 ‘캐리비안의 해적’, 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을 들려준다. ▶12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 동래구 명륜동 424번지 스페이스 움. 입장료 2만 원.


2024 예술아카데미 발표회, 생활과 예술을 잇다 ‘예술잇지’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부산예술회관과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관·주최하는 ‘2024 예술아카데미 발표회, 예술잇지’. ‘예술잇지’는 생활과 예술을 이어서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만든다는 뜻이며 예술아카데미에서 현재 개설돼 진행하는 5개 강좌 수강생의 발표회로 진행된다. 개설 강좌는 라인댄스, 댄스스포츠, 아랑고고장구, 팡팡노래교실, 웰빙댄스 등이다. ▶12월 5일(목) 오후 7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제1회 디셈버 뮤지컬 페스티벌-세 번째 작품 : 극단 아이컨택의 ‘악당의 색:Red’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제1회 디셈버 뮤지컬 페스티벌-세 번째 작품 : 극단 아이컨택의 ‘악당의 색:Red’ 포스터. 제1회 디셈버 뮤지컬 페스티벌-세 번째 작품 : 극단 아이컨택의 ‘악당의 색:Red’ 포스터.

‘악당의 색:Red’는 부산의 창작 뮤지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디셈버 뮤지컬 페스티벌’의 세 번째 참가 작품이다. 아이컨택(ICONTACT)이 주최·주관한다. 이번 작품은 학교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선과 악, 사랑과 증오, 종교적 믿음과 개인적 욕망 사이의 충돌을 통해 청소년들이 겪는 복잡한 감정을 생생히 풀어낸다. 특히 이 작품은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내적 갈등을 진지하게 탐구하며, 그들이 겪는 감정의 혼란과 치유 과정을 강렬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작·연출 박용희, 출연 김정민 목수연 민유원 서보기 이은미 최선희 황태현. ▶12월 5일(목)~6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정가 3만 원. 관람 연령 만 12세 이상.


BCC 윈터 재즈 페스타 ‘BMK 소울 재즈 콘서트’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2024 BCC 윈터 재즈 페스타’ 통합 포스터. 영화의전당 제공 ‘2024 BCC 윈터 재즈 페스타’ 통합 포스터. 영화의전당 제공

영화의전당 겨울 시즌 대표 레퍼토리 공연인 ‘2024 BCC 윈터 재즈 페스타’ 첫 순서는 BMK 소울 재즈 콘서트로 열린다. 파워풀한 감성의 보이스 BMK와 환상의 조합을 자랑하는 재즈 밴드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재즈 레퍼토리를 선물한다. ▶12월 6일(금)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티켓 가격 전석 2만 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70분(중간휴식 없음).


영도 인디 콘서트(YEONGDO INDIE CONCERT)-로맨틱 영도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

영도 인디 콘서트(YEONGDO INDIE CONCERT)-로맨틱 영도 포스터. 영도 인디 콘서트(YEONGDO INDIE CONCERT)-로맨틱 영도 포스터.

영도문화예술회관이 지역 청년 맞춤형으로 특별 기획한 유명 인디밴드를 초청 공연. 초청팀은 밴드 너드커넥션과 몽돌이다. 너드커넥션은 연세대 밴드 동아리 메두사에서부터 시작된 4인조 남성 밴드로 1990~2000년대 초반 영국의 밴드 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브리티시 팝과 얼터너티브 록 장르를 기반으로 하는 노래를 만든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6에 출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2021년 보컬 서영주가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밴드가 되었다. 함께하는 밴드 몽돌은 꿈 몽(夢)에, 부딪힐 돌(突)이라는 의미를 사용해 ‘꿈을 위해 부딪혀라’라는 의미를 담은 5인조이다. ▶12월 6일(금) 오후 7시 30분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 중학생 이상 관람가. 입장료 일반 4만 원, 정기회원 3만 원, VIP회원 2만 원.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 음악회 ‘심야 음악회 BPO Night Lab’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 음악회 ‘심야 음악회 BPO Night Lab’ 포스터.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 음악회 ‘심야 음악회 BPO Night Lab’ 포스터.
바이올린 김서현(©Shinjoong Kim). 부산시립교향악단 제공 바이올린 김서현(©Shinjoong Kim). 부산시립교향악단 제공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심야 음악회. 부산시향 부지휘자인 백승현의 지휘로 2023 티보르 버르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만 14세라는 최연소 나이로 우승한 바이올린 연주자 김서현이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에는 미국 소도시의 자산관리 전문가이자 음악가라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아이브스의 ‘대답 없는 질문’, 고전주의 시대에 유행했던 관악 음악을 낭만주의풍으로 다듬은 작품으로 모차르트 세레나데의 19세기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구노의 ‘작은 교향곡’, 이국적인 선율과 자유로운 카덴차로 종달새의 노래와 비행을 동시에 표현하는 윌리엄스의 ‘종달새의 비상’(김서현 협연), 마지막으로 초기의 쇤베르크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인 현과 하프를 위한 ‘노투르노’가 연주될 예정이다. 12월의 첫 번째 금요일 밤, 기존 연주회 시간보다 늦은 시간인 오후 9시에 개최된다. ▶12월 6일(금) 오후 9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관람료 전석 1만 원.


연극 ‘더 드레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연극 ‘더 드레서’ 포스터. 연극 ‘더 드레서’ 포스터.

송승환·오만석·김다현 등이 출연하는 화제의 연극 ‘더 드레서’ 부산 공연. 영화 ‘피아니스트’, ‘잠수종과 나비’의 작가 로날드 하우드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하우드가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에서 5년간 의상 담당자로 일하며 겪었던 일을 모티브로 삼았다. 제목 ‘드레서’(Dresser)는 공연 중 연기자의 의상 전환을 돕고 의상을 챙기는 사람이란 뜻이 있다. 극중극 무대로 ‘리어왕’도 만날 수 있다. 연출 장유정, 출연 송승환, 오만석·김다현(더블캐스팅), 양소민, 송영재·유병훈, 이주원, 임영우. ▶12월 6일(금)~7일(토)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공연 시간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 관람 시간 100분(인터미션 없음). 관람 대상 11세 이상. 입장료 R석 5만 5000원 , S석 3만 3000원.


김해리& 이성훈 듀오 콘서트 ‘Be my Love’ [게네랄파우제]

김해리& 이성훈 듀오 콘서트 ‘Be my Love’ 포스터. 김해리& 이성훈 듀오 콘서트 ‘Be my Love’ 포스터.

부산에서 나고 자라 지금은 서울에서 오페라로, 뮤지컬로 활발히 연주 활동을 이어 나가는 테너 이성훈, 소프라노 이가은 부부가 고향 부산을 찾아서 여는 살롱 음악회. 소프라노 김해리도 함께한다. ‘첫사랑’, ‘마중’, ‘이화우’,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등을 들려준다. 피아노 이가은. ▶12월 6일(금) 오후 8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나무 & 트레프 [게네랄파우제]

나무 & 트레프 공연 포스터. 나무 & 트레프 공연 포스터.

나무 앙상블과 트레프 앙상블이 함께 꾸미는 무대. 연말을 맞아 영화 OST, 재즈, 캐럴 등의 다양한 곡을 만나볼 수 있다.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드뷔시의 로맨틱 왈츠 등을 연주한다. 출연 나무 앙상블(피아노 김수연·김예나·박민정·이채하), 트레프 앙상블(해설 강상모, 클라리넷 김성진, 오보에 문동원, 바이올린 이해창, 첼로 김가빈). ▶12월 7일(토) 오후 5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이달현 트리오의 ‘The last dance with Generalpause’ [게네랄파우제]

이달현 트리오의 ‘The last dance with Generalpause’ 공연 포스터. 이달현 트리오의 ‘The last dance with Generalpause’ 공연 포스터.

재즈 기타리스트 이달현 트리오가 ‘게네랄파우제의 마지막 춤’을 준비한다. 드러머 윤혁성, 베이시스트 박지원과 함께 ‘미드나이트 블루’, ‘리오 프리오’, ‘레이디 버드’ 등을 연주한다. ▶12월 7일(토) 오후 8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부산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부산 공연 포스터.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부산 공연 포스터.

네덜란드의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나눈 수백 통의 편지를 뮤지컬로 엮은 ‘빈센트 반 고흐’ 10주년 부산 공연. 공연의 모든 배경이 고흐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구성된 것은 물론 일반 풍경도 모두 고흐의 그림체로 이루어져 있어 공연이 끝나고 나면 마치 고흐의 작품 전시를 다녀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극본 최유선, 작곡 선우정아, 연출 김규종. 빈센트 반 고흐 역에는 정상윤과 홍승안이 출연한다. 동생 테오 반 고흐 역에는 황민수, 박좌헌, 김기택이 나온다. ▶12월 6일(금)~8일(일)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6 시, 일요일 오후 2시. 입장료 R석 6만 6000 원, OP석 5만 5000원, S석 5만 5000원.


제1회 디셈버 뮤지컬 페스티벌-네 번째 작품 : 극단 우릿의 ‘UNTIL DEATH’ [영산대 성심오디토리움]

제1회 디셈버 뮤지컬 페스티벌-네 번째 작품 : 극단 우릿의 ‘UNTIL DEATH’ 포스터. 제1회 디셈버 뮤지컬 페스티벌-네 번째 작품 : 극단 우릿의 ‘UNTIL DEATH’ 포스터.

제1회 ‘디셈버 뮤지컬 페스티벌’의 네 번째 참가 작품. ‘우릿하다’라는 표현이 말해주듯, 극단 우릿은 관객에게 깊고 진한 감동을 전하고, 그 감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희망하는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영산대 재학생들과 극단 우릿 단원들이 함께 준비했다. 작품 ‘UNTIL DEATH’는 제3차 세계대전이 한반도를 초토화한 후, 생존을 위해 악착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우릿 관계자는 “이 작품은 극도의 생존 압박 속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본성과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강렬한 감동과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작·연출 강인정, 작곡 남태인, 출연 문석종, 허성빈, 하현우, 김명재, 강유정, 이정민, 이열우, 김주연, 박준현, 박태윤 외 앙상블. ▶12월 6일(금)~8일(일) 영산대 성심오디토리움. 공연 시간 금요일 오후 7시 30분(무료 공연), 토요일 오후 2시(무료 공연)·오후 7시, 일요일 오후 2시. 관람 연령 만 15세 이상. 입장료 정가 3만 원.


극단 더블스테이지 ‘누나의 길’ [민주공원 큰방]

극단 더블스테이지 ‘누나의 길’ 포스터. 더블스테이지 제공 극단 더블스테이지 ‘누나의 길’ 포스터. 더블스테이지 제공
극단 더블스테이지 ‘누나의 길’ 공연 스틸컷. 더블스테이지 제공 극단 더블스테이지 ‘누나의 길’ 공연 스틸컷. 더블스테이지 제공

2007년 창단한 부산 극단 더블스테이지가 부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4 씨어터링크 지원 사업(구 공연장상주예술단체) 6년째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부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 ‘누나의 길’을 선보인다. 더블스테이지 관계자는 “희로애락은 연극을 구성하는 네 개의 막”이라면서 “기쁨(희)과 즐거움(락)은 우리의 삶에 색채를 더하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고, 노여움(로)과 슬픔(애)은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현명하게 인생을 바라보게 하고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2막에선 옛 조선방직에서 힘겹게 일하던 우리의 누나, 어머니의 삶을 재조명하고, 그 삶을 반추해 우리의 삶을 들여다본다. ▶12월 6일(금)~8일(일) 민주공원 큰방. 공연 시간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 관람 연령 초등학생 이상. 입장료 균일 2만 원.


동화나라 별별친구 ‘빙빙빙 Being Being Being’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동화나라 별별친구 ‘빙빙빙 Being Being Being’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동화나라 별별친구 ‘빙빙빙 Being Being Being’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시각장애·영유아를 위한 공연 ‘빙빙빙 Being Being Being’은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2022-2024 영유아극 개발 사업을 통해 창작된 작품이다. 영유아와 양육자, 시각장애와 비시각 장애 간 관계성에 주목해 바람과 빛, 사물과 사운드를 매개로 창작한 공연이다. 풍선이 날아다니고 거대한 비닐이 넘실대는 유희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시각장애 가족과 비시각장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어두운 환경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12월 7일(토) 오전 11시·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비시각장애 영유아 36개월 이하, 시각장애 영유아 48개월 이하(한 아이당 한 명의 보호자 필수). 총 60분 (인터미션 없음). 전석 1만 원.


해운대문화회관 송년 특별 기획-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해운대문화회관 송년 특별 기획-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포스터. 해운대문화회관 송년 특별 기획-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포스터.

KBS 성우 ‘짱구 엄마’ 송연희가 들려주는 동화 발레. 이 공연은 발레 입문자와 어린이 관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내레이션으로 풀어가며 주요 장면과 춤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구성한다. 차이콥스키의 대표 발레 작품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새롭게 해석했다. 프롤로그는 아이들이 스마트폰 대신 동화책을 읽는 장면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며, 동화 속 장면으로 전환된다. 오로라 공주의 탄생을 축하하는 세례식이 펼쳐진다. 1막 오로라 공주의 생일파티를 거쳐, 2막에선 데지레 왕자가 마녀 카라보스를 물리친 후 오로라 공주에게 키스하며 공주는 잠에서 깨어난다. 3막은 오로라 공주와 데지레 왕자의 결혼식으로, 다양한 캐릭터가 함께 어우러져 화려한 춤을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출연진 서울시티발레단. ▶12월 7일(토) 오후 2시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4세 이상 관람가. 입장료 전석 2만 원.


(재)부산문화회관 예술교양 프로그램 ‘취향의 발견 : 클래식’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재)부산문화회관 예술교양 프로그램 ‘취향의 발견:클래식’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재)부산문화회관 예술교양 프로그램 ‘취향의 발견:클래식’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조향 전문가 배사라와 함께 ‘음·향’(音·香)을 주제로 아름다운 연주와 향기 이야기를 대담 형식으로 나눈다. 연주 프로그램은 바흐 프렐류드 다장조 BWV 846, 히나스테라 ‘아름다운 처녀의 춤’, 차이콥스키 사계 중 10월, 팜그렌 ‘눈송이’, 라모 ‘새들의 지저귐’ 등이다. ‘조향 클래스’는 부산에서 ‘향기공방 수하나’를 운영하는 김효신의 진행으로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콘서트에서 들었던 연주곡을 떠올리며 30mL 향수를 직접 조향해 보는 기회를 얻는다.▶12월 7일(토)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콘서트 입장료 전석 3만 5000원, 클래스 참가비 3만 원.


‘묵언(Silence)’-사유의 공간에 흐르는 차와 움직임 [백양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묵언(Silence)’-사유의 공간에 흐르는 차와 움직임 포스터. ‘묵언(Silence)’-사유의 공간에 흐르는 차와 움직임 포스터.
‘묵언(Silence)’ 공연 모습. 써드네이처 제공 ‘묵언(Silence)’ 공연 모습. 써드네이처 제공

버티컬댄스 전문예술단체 써드네이처가 처음으로 실내 공연장에 입성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묵언’은 다도와 버티컬 퍼포먼스를 융합해 선(禪) 문화와 현대 공연예술이 조화된 독창적인 작품이다. 차를 내리는 의식과 수직으로 오르는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은 자신을 관찰자이자 참여자로 경험하게 된다. 또한 도예가 황수길이 제작한 세라믹 오브제가 무대와 작품에 독특한 미감을 더할 예정이다. ‘묵언’은 2022년 프랑스와 공동 협력으로 초연한 뒤 제1회 2023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초청작으로 공연되는 등 꾸준히 발전해 왔다. 올해 공연은 실내 환경에서 새롭게 제작돼 정교한 음향과 조명을 통해 관객 몰입도를 한층 더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써드네이처 관계자는 “기존 ‘묵언’이 야외 공간에서 크레인에 매달린 구조물 아래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를 통해 자연과의 연결감을 선사하며 독특한 서사를 풀어냈다면 실내 공연은 섬세한 조명과 음향 효과를 더해 작품의 메시지를 한층 강화하고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출·안무 김동희, 출연 조은비 박은지 조윤서 남율아 엄효빈 조주은, 세라믹 아트 운흥요, 황수길. ▶12월 7일(토) 오후 3시·6시 백양문화예술회관 공연장. 티켓 3만 원.


(재)부산문화회관 토요일의 키즈 클래식 콘서트 앙코르 ‘호두까기 인형’ 하이라이트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재)부산문화회관 토요일의 키즈 클래식 콘서트 앙코르 ‘호두까기 인형’ 하이라이트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재)부산문화회관 토요일의 키즈 클래식 콘서트 앙코르 ‘호두까기 인형’ 하이라이트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2024년 상반기 세 차례 어린이 관객을 만났던 ‘토요일의 키즈 클래식 콘서트’ 앙코르 공연.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 음악을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며 시리즈의 막을 내린다. 해설은 ‘토요일의 키즈 클래식 콘서트’를 통해 어린이들과 친밀감을 쌓아온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이 맡는다. 연주는 박소연이 이끄는 클래식 앙상블 엘콰르텟이 맡는다. ▶12월 7일(토)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티켓 가격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입장 연령 5세 이상.


스타 발굴 프로젝트 ‘별, 빛, 밤’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스타 발굴 프로젝트 ‘별, 빛, 밤’ 포스터. 스타 발굴 프로젝트 ‘별, 빛, 밤’ 포스터.
국립부산국악원 스타 발굴 프로젝트 ‘별, 빛, 밤’에 선발된 출연진 중 성악단 신진원 단원.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 스타 발굴 프로젝트 ‘별, 빛, 밤’에 선발된 출연진 중 성악단 신진원 단원.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 스타 발굴 프로젝트 ‘별, 빛, 밤’에 선발된 출연진 중 무용단 김수경 단원.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 스타 발굴 프로젝트 ‘별, 빛, 밤’에 선발된 출연진 중 무용단 김수경 단원.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 스타 발굴 프로젝트 ‘별, 빛, 밤’에 선발된 출연진 중 연희부 황선홍 단원.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 스타 발굴 프로젝트 ‘별, 빛, 밤’에 선발된 출연진 중 연희부 황선홍 단원.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스타 발굴 프로젝트 공연.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3인의 단원들이 판소리(성악단 신진원), 춤(무용단 김수경), 연희(연희부 황선홍)를 선보인다. 부산국악원 관계자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3인의 단원들이 선보이는 무대로 전통 예능과 연기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모놀로그(monologue) 공연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김수경 단원은 살풀이(피아노 김현섭, 타악 윤승환, 아쟁 김애리)로 어머니의 삶을 통해 할머니부터 어머니까지 세대에 걸친 삶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신진원 단원은 판소리 ‘춘향가’를 소재로 춘향의 속마음에 집중한 1인극(피아노 송지훈)을 선보이며, 황선홍 단원은 초등학교 시절 무동 ‘피조리’ 역할로 풍물에 입문해 꽹과리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피아노 강현승, 태평소 박지원)를 들려준다. ▶12월 7일(토) 오후 5시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관람 연령 취학아동 이상. 관람료 전석 1만 원.


검은잎들 ‘비행실’ 발매 기념 공연 ‘야간비행’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검은잎들 ‘비행실’ 발매 기념 쇼케이스 공연 포스터. 검은잎들 ‘비행실’ 발매 기념 쇼케이스 공연 포스터.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록 밴드 ‘검은잎들’이 정규 1집 ‘책이여, 안녕!’ 이후 3년 만에 2집 ‘비행실’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한국 대중음악사의 거장 조동익의 프로듀싱을 통해 더욱 성숙하고 깊어진 검은잎들의 음악을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12월 8일(일) 오후 5시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티켓 지정석 4만 4000원.


피아니스트 이윤수의 ‘겨울 Silent Holy Night’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피아니스트 이윤수의 ‘겨울 Silent Holy Night’ 공연 포스터. 피아니스트 이윤수의 ‘겨울 Silent Holy Night’ 공연 포스터.

부산대 교수로 재직하는 피아니스트 이윤수가 준비한 ‘음악으로 만나는 사계-겨울 Silent Holy Night’ 송년 음악회. 이 교수는 앙상블 NUNC를 창단해 베토벤 트리오 전곡을 연주했고, 2025년 슈만 피아노 전곡 시리즈의 완주를 앞두고 있다. 그가 올봄 새롭게 시작한 The Year 시리즈는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기획된 공연으로 음악을 통해 각 계절의 매력을 선물하고자 한다. 그동안 ‘봄 PNU SPRING FESTA’(5월 14일 부산대 콘서트홀), ‘여름 SUMMER NIGHT’S DREAM’(8월 22일 부산대 콘서트홀), ‘가을 FANTASY IN AUTUMN’(9월 24일 부산대 콘서트홀)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 참여자는 피아노 최지은·이주은·이호정, 첼로 이일세·신소미, 호른 이규성, 팀파니 나종용, 해설 및 피아노 이윤수이다. ▶12월 8일(일) 오후 6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티켓 전석 3만 원.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