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동·식물 거래에 경각심 갖자” 사이테스 특별 기획전
18일~내년 1월 31일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야생 동·식물 국제거래 관리 협약 ‘CITES’
불법 밀수 재연품 등 전시로 보호 중요성 알려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를 관리하는 협약 ‘사이테스(CITES)’ 특별전을 개최한다.
부산 사하구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사이테스 특별 기획전을 연다. 무분별한 국제 거래로 개체 수 감소 위기에 놓인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우리나라는 사이테스에 가입한 협약 당사국이다. 국제 거래와 불법 거래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생태원,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상명대와 협업을 통해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기획전은 불법 밀수 재연품, 철장 안 동물 박제 표본 전시로 국제 멸종위기종의 모습을 연출해 경각심을 준다. 다음 달부터는 기획전과 연계한 사이테스 관련 해설 교육 프로그램도 무료로 진행한다. 해설 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전체 전시는 무료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를 볼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공휴일은 전시를 열고 다음 날 휴무한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