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피서철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특별팀 꾸려 8월 한 달 집중점검
해양경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통영해양경찰서는 8월 한 달간 관내 수상레저사업장을 중심으로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엔 평소 관리가 힘들었던 개인이 소유한 수상오토바이 311대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를 위해 특별대책 현장팀도 꾸린다.
특별팀은 무등록 수상레저사업장, 무면허 운항, 비상구조선 목적 외 사용, 종사자·안전요원 미 배치, 안전장비(구명조끼·안전모) 미착용 등 인명피해를 유발하는 안전저해사범을 집중 단속한다.
이와 함께 수상오토바이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주·종사자 현장점검과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개인 등록자에게도 기상악화 등 안전사고 예방문자을 발송하기로 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유난히 무더운 올해 평년보다 많은 레저객이 바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빈틈없는 현장점검과 안전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