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부실 복무 논란 속 소집해제…근무 마지막 날도 '병가' [이슈네컷]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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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송민호, 부실 근무 논란 속에 사회복무요원서 소집해제


최근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이 제기된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23일 마지막 날 근무를 병가 처리해 출근하지 않고 소집해제됐습니다. 송민호는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지난해 3월부터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대체복무를 시작했고, 올해 3월부터는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겨 복무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연예매체에서 송민호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고 있다"며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2. 가게에서 담배 사려던 10대들, 신분증 요구하는 종업원 폭행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담배를 사기 위해 편의점을 찾았던 10대 청소년 2명이 신분증 확인을 요구받자 술병으로 근무 중인 20대 남성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사건 당시 A 군은 담배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편의점 밖에 있던 빈 술병을 들고 와 휘둘러 점원의 머리를 가격했고, B 양도 손과 발로 점원을 함께 폭행했는데요. 피해를 당한 점원은 급히 편의점에서 빠져나와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편의점 주변에서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에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이들이 진술한 가운데, 경찰은 편의점 내 CCTV 영상을 확보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3. 현직 40대 교사, ‘이별 요구’ 연인에 흉기 위협·성범죄 저질러


지난해 5월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성범죄까지 저지른 현직 초등학교 교사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은 23일 성폭력처벌법상 특수강간,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충북 지역 초등학교 교사 C(41)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C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합의로 성관계했다고 진술하라고 요구하는 등 피해자 의사에 반해 여러 차례 전화하거나 문자를 전송한 혐의도 받는데요. 재판부는 "연인관계였던 피해자에게 이별 통보를 받자 간음하고, 피해자 의사 반해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죄질이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4. ‘파리 올림픽’ 사격 메달리스트 포상금 지급…뒤늦게 확정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로 역대 최고 성과를 낸 한국 사격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이 뒤늦게 포상금을 받습니다.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별도의 행사 없이 금메달리스트는 1억1300만원, 은메달리스트는 5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당초 사격연맹은 당시 재임 중인 회장의 출연금으로 선수·지도자를 합친 총 3억2100만원의 포상금 재원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이후 사퇴한 전 회장이 이를 내지 않았습니다. 이에 연맹 측은 1980년대부터 적립한 연맹 진흥기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상급 기관인 대한체육회와 문화관광체육부의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행정 처리에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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