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산서부동, 화훼농가 돕기 카네이션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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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산서부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물가 상승 및 경기 둔화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카네이션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 한다고 3일 밝혔다.

칠산서부동 화훼농가는 총 20여 농가, 재배면적10,000㎡로 이중 카네이션 분화 생산농가는 10여 농가, 재배면적이 약 30,000㎡이다. 10만본 이상 재배농가도 2농가 있다.

카네이션은 특성상 5월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주요 판매 시기임에 따라 이 시기가 지나면 소비처가 없어 판매되지 않은 카네이션은 전량 폐기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칠산서부동은 카네이션 생산 농가를 방문해 고충을 청취하고 카네이션 소비촉진 캠페인 일환으로 시 공무원 및 동 자생단체 회원 대상으로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만원에 판매하는 직거래 행사 추진, 동 민원실 꽃 판매대 설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칠산서부동 화훼농가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 4월애 봄” 동 행사 시에 이웃들에게 무료로 꽃을 나눠주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정영신 칠산서부동장은 “관내 화훼농가의 고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며 “다가오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에는 카네이션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화훼농가도 돕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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