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선보이는 마술…신비한 부산의 겨울
‘크리스마스특집 매직갈라쇼’ 공연
오는 7~15일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눈꽃 마술, 관객 참여 무대 선보여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부산에서 특별한 마술쇼가 열린다.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마술사가 선보이는 마술 공연 등을 통해 한겨울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중구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크리스마스특집 매직 갈라쇼’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특집 매직 갈라쇼’는 올해 봄부터 시작된 제19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프로그램이다. 제19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지난 3월 열린 매직 판타지아 시즌2를 시작으로 매직서커스, 매직컨벤션, 제6회 버스킹챔피언십 등의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났다. 이번 행사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과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공연은 겨울 분위기를 물씬 느끼는 관객 참여형 마술을 관람할 수 있다. 영어로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마술사들이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마술사 김종수, 카츠라가와 심페이, 빈센트 탄, 김원일이 출연한다.
산타클로스의 오프닝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음악을 카드 마술에 녹이고 눈꽃으로 만들거나 공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퍼포먼스와 깜짝 이벤트 등이 준비됐다. 멘탈심리마술, 과일을 활용한 저글링 묘기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은 마술도구, 즉석사진 등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공연은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된다. 토요일은 오후 2시와 오후 5시, 일요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4만 원으로 네이버 티켓,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내 시설들을 체험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도 판매된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산매직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사무국(051-626-7002)으로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