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BNK부산은행과 부산지역 대학생 직무역량 향상 위한 경진대회
BUFF 8기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발표
총 5개팀 선정해 장학금도 수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와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1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지역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BUFF) 8기 금융전문역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BUFF(Busan University network of Future Financial leader)는 캠코와 BNK부산은행이 금융·경제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16년부터 지원해 온 지역특화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캠코와 BNK부산은행이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시작한 ‘BUFF 8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이 지역상생·기업 미래전략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기업이해·직무역량 등이 향상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 날 86명의 ‘BUFF 8기’ 대학생들은 총 10개 조로 나누어 4개 주제에 대해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펼쳤다. 캠코와 BNK부산은행은 제출된 아이디어에 대해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발표 충실도 부분을 심사해 최종 5개 조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❶ 대학생의 나눔문화(교육·재능기부 등) 확산을 위한 금융공기업의 역할과 실질적 지원방안 ❷ 지역 상생을 위한 공공개발사업 추진 방안 ❸ 글로컬 은행으로 가기 위한 부산은행의 전략 ❹ MZ고객의 특성·기반한 비대면 마케팅 전략이다.
선정 결과 최우수상은 6조의 ‘지역 상생을 위한 공공개발사업 추진 방안’이 독창성과 실현가능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이 밖에 ‘MZ고객의 특성·기반한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발표한 4조가 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대학생의 나눔문화(교육·재능기부 등) 확산을 위한 금융공기업의 역할과 실질적 지원방안’을 발표한 10조를 포함한 총 3개조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1개 조에는 장학금 100만원, 우수상 1개 조에는 50만원, 장려상 3개 조에는 각 30만원 총 24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경진대회에 참가한 부산대학교 무역학부 3학년 최윤서 학생은 “이번 금융전문역량 경진대회를 준비하며 의사소통과 금융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어 좋았다"며 "향후 진로와 취업 목표를 확고히 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국 캠코 경영지원부문 총괄이사는 “곧 우리 사회의 주축이 될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새로운 시각을 볼 수 있어 캠코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부산지역의 인재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의 양성과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와 BNK부산은행은 ‘BUFF 8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금융세미나 △취업 컨설팅 및 NCS 특강 △캠코·BNK부산은행 직원 멘토링 등 다양한 금융 및 취업 역량강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