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운영 부산 환경보건센터,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 주민설명회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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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사하구 신평1·2동 행정복지센터
체내 유해 중금속 및 환경유해물질 분석

동아대학교 운영 부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영습 교수, 이하 동아대 환경보건센터)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시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건강 지원 사업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아대 환경보건센터는 오는 25일 부산 사하구 신평 1·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건강 지원 사업에 참여한 194명 중 주민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동아대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6월 고농도 미세먼지가 시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 2순위 영향권에 포함된 신평동 주민들에 대한 주민 건강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

조사는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위치한 대기측정망 반경 2km 이내 행정구역으로 해당 영향권 내 1년 이상 거주한 19세 이상 성인 거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3년에는 장림 1, 2동 총 246명, 2024년에는 신평 1, 2동 총 194명의 대상자가 주민 건강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동아대 환경보건센터는 주민 건강 지원 사업을 통해 설문조사, 신체계측, 혈압 측정을 비롯해 혈액과 소변 시료를 채취, 일반화학검사와 체내 유해 중금속 및 환경유해물질 농도 분석 등 생체시료 분석을 실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영향권 지역 내 중금속 및 환경유해물질 평균 농도에 대한 개괄적인 안내를 제공, 환경보건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킬 예정이다.

또 개인단위의 결과지를 배부할 예정이며 주민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참여자의 경우 우편을 통해 결과지를 받아 볼 수 있다.

동아대 환경보건센터는 부산지역 환경보건 관련 조사와 연구, 예방 및 교육을 위해 환경성 질환에 대한 사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부산시민과의 위해(위험과 재해)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방면으로 부산시 환경 보건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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