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검찰청-남해해경청, 제18회 해양범죄연구회 세미나
부산지방검찰청(검사장 정영학)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해양범죄연구회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20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8회 해양범죄연구회 세미나를 가졌다.
해양범죄연구회는 부산지방검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한국해양대학교가 주축이 돼 2011년 6월 발족한 후 국립해양조사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사법학회 등 해양부문 유관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양범죄 실태 진단과 개선 방향’이라는 주제로 최근 해양범죄의 실태를 진단하고 효과적 대응을 위하여 각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발표가 이루어졌다.
‘해양 마약범죄 수사관할 범위 고찰’을 주제로 남해해경에서 올해 1월 단속한 ‘부산 신항 코카인 100kg 밀수’ 사건을 토대로 대규모 해양 마약범죄의 심각성과 해경의 적극적 수사 필요성을 알리고, 검찰 등 유관기관 간의 협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장인식 남해해경청장은 “부산지방검찰청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범죄연구회 활동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해양범죄에 대한 전문성과 수사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