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커피컨소시엄 참여 구아코코리아, 사명 LGC로 변경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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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생산국 교류 확대 위해 사명 바꿔
“부산을 커피무역 중심지로” 의지 담아

(주)구아코코리아가 사명을 (주)엘지씨(LGC·로고)로 바꿨다. LGC 제공 (주)구아코코리아가 사명을 (주)엘지씨(LGC·로고)로 바꿨다. LGC 제공

부산국제커피컨소시엄(BICC)에 참여하는 (주)구아코코리아가 중남미 커피 무역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사명을 (주)엘지씨(LGC)로 바꿨다.

LGC는 18일 자로 사명을 바꾸고 부산 커피 물류 허브 조성을 위한 구심체로 역할을 확장하기 위해 재도약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전 사명인 구아코코리아는 과테말라 커피 전문 무역 기업이었는데, 중남미 커피 생산국 전반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

LGC는 림스 굿 커피(Lim’s Good Coffee)의 약자로, 강림CSP 임수복 회장(주부산 과테말라 명예영사)과 임수정 대표(주부산 과테말라 명예영사 보좌관)가 힘을 모아 부산을 커피 무역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앞서 지난 5일 LGC는 BICC에 참여하는 기업으로 부산시, 코스타리카·온두라스 커피원 2곳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BICC는 강림CSP, 넥센, 화승네트웍스, 퓨트로닉, 부산일보, KNN, LGC 등 7개 지역 기업이 참여했다.

LGC 임수정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남미 커피무역 국가가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등으로 다양해진 만큼 기업 이미지를 새롭게 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며 “앞으로 과테말라를 비롯한 중남미 다른 국가들과 협력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C는 내년 상반기 코스타리카 커피원 아이카페(ICAFE)와 협력해 ‘젊은 커피 농부 특집’을 주제로 생두를 수입할 예정이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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