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내년 신설 자유전공학부 전담조직 신설…전용 라운지도 배치
2025학년도 신입생 30%, 자유전공학부로 선발
유형1 332명, 유형2 583명 총 915명 선발 예정
진로 탐색·전공 정보 전달 위한 교수·학생 배치
국립부경대가 2025학년도에 신설되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을 위한 전담조직을 만든다. 국립부경대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학습 관리와 진로 탐색이 효과적으로 가능하도록 5명의 전담 교수도 채용한다.
국립부경대는 자유전공학부 운영 관리 전담조직인 자유전공길라잡이센터를 다음 달 중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유전공길라잡이센터는 자유전공학부장과 직원, 조교 등으로 구성된다. 대학 측은 5명의 전담 학사 길라잡이 교수도 뽑기로 했다.
국립부경대는 교육부의 무전공전형 확대 방침에 발맞춰 2025학년도 신입생 30%를 자유전공학부로 선발한다. 국립부경대 자유전공학부는 학내 모든 전공(모수제외학과 제외)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1’과 각 단과대학별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2’로 나뉜다. 대학은 △유형1 332명 △유형2 583명 등 총 915명을 자유전공학부로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은 전공을 지정하지 않고 입학해 2학년에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대학 측은 일부 전공 쏠림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최소 이수학점 등 전공 진입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의 분반을 확대하는 한편 전과 허용 기준을 확대하고 다전공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대학 내 각 전공에서 76명의 교수와 152명의 학생이 전공길라잡이교수와 전공탐색멘토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국립부경대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1학년 때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대학생활과진로설계 △전공탐색과진로설계 △학과(전공)별 전공이해과목 등 3중 교과목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공탐색 동아리도 운영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는다.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을 위한 전용 라운지도 학술정보관 2층에 설치한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