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백혈병·소아함 환아와 특별한 바다 나들이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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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환아·가족 230여 명 초청
거제서 새 생명 바다축제 열어

한화오션 사회봉사단 새싹의 소리회는 지난 3~4일 전국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 230여 명을 거제로 초청해 ‘새 생명 바다 축제’를 열었다.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 사회봉사단 새싹의 소리회는 지난 3~4일 전국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 230여 명을 거제로 초청해 ‘새 생명 바다 축제’를 열었다.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야외 활동이 어려운 난치병 환아를 위한 특별한 가족 나들이를 준비했다.

한화오션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 ‘새싹의 소리회’는 지난 3일과 4일 전국 백혈병·소아함 어린이와 가족 230여 명을 거제로 초청해 ‘새 생명 바다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을 응원하며 완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장사도 등 거제 주요 명소 관광과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모처럼 웃음꽃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뜻깊은 행사에 노사도 차량과 참가자 선물 등을 후원했다. 한화오션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다봉회도 축제 기간 배식을 돕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화오션에는 새싹의 소리회를 비롯해 참사랑 복지회, 나눔기술봉사회, 자불산 봉사회, 통영사랑 봉사회 등 43개 단체 3200명이 짧게는 20년, 길게는 30년 넘게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990년 한화오션 직원 11명이 모여 창립한 새싹의 소리회는 그해부터 올해까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축제를 열고 있다. 환아 866명에겐 치료비 11억 6000만 원을 후원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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