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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해킹, 844명 정보 노출…주민번호·신분증 사본까지(종합)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내 업무 시스템이 해킹당해 고객 844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갔다. 노출된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와 신분증 사본까지 들어 있었다.
빗썸은 지난 27일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다우오피스’에 외부 비인가자가 접근해 고객과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빼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공지했다.
빗썸이 파악한 고객 정보 유출 규모는 모두 6444명이다. 회사 측은 이 가운데 5600명의 정보는 암호화된 채로 빠져나가 내용을 알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나머지 844명은 개인정보가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 그대로 노출됐다.
임직원 646명과 협력사 등 외부 인력 69명을 합친 715명의 정보도 함께 빠져나갔다.
유출 항목은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번호, 계좌번호, 신분증 사본 등이다. 명의를 도용하거나 빗썸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에 바로 쓰일 수 있는 정보가 대부분이다.
외부인은 27일 오전 11시 28분부터 오후 12시 27분까지 1시간 가까이 그룹웨어에 머물며 저장된 개인정보와 파일을 들고 나갔다. 빗썸이 비정상 접근을 알아챈 것은 오후 12시 14분이었다. 회사가 사고를 인지한 뒤에도 13분 동안 반출이 이어진 셈이다.
빗썸은 이후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다우오피스 사용을 멈췄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는 같은 날 오후 11시 39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는 28일 오전 0시 48분에 각각 사고를 신고했다.
신고 당시 빗썸이 확인한 피해자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뿐이었다. 고객정보 유출은 추가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빗썸은 새로 확인된 내용을 관계기관에 보완 신고할 계획이다.
빗썸은 이번에 뚫린 그룹웨어가 거래소 계정이나 보유 자산 정보와 분리된 내부 업무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 서비스 시스템이나 고객 데이터베이스가 직접 침해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빗썸은 이상 거래와 출금에 대한 실시간 감시를 강화했다.
빗썸은 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 문자로 유출 항목과 대처 방법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모든 이용자는 공지에 붙은 링크에서 본인 정보가 유출됐는지 조회할 수 있다. 신분증 사본이 노출된 고객에게는 신분증 재발급과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가입 등 예방 조치를 따로 안내하기로 했다.
빗썸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확인되는 모든 피해에 대해 책임을 지고, 피해를 입은 고객님들께 필요한 모든 지원과 보상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권을 덮친 해킹 사고가 가상자산 거래소로 번지면서 빗썸에 앞서 고팍스와 프라뱅에서도 피해가 잇따라 확인됐다.
원화 거래소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에서는 이달 초 고객 7명과 전·현직 임직원 2명 등 9명의 계정에 비정상적인 접근이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닉네임과 로그인 기록 등 일부 정보가 조회됐지만 자산 피해는 없었다.
코인마켓 거래소 프라뱅에서는 지난 24일 거래소 핫월렛(인터넷에 연결된 가상자산 지갑)에서 약 1억 원어치 자산이 비정상적으로 출금됐다. 최근 금융권 연쇄 해킹 가운데 고객 자산 피해가 확인된 첫 사례다.
프라뱅은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다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피해 자산은 정확한 규모를 파악한 뒤 회사 자산으로 전액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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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해킹, 직원 이어 고객 정보 수백 건도 샜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내 업무 시스템이 해킹당해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 개인정보까지 외부로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에서 지난 27일 일어난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해킹 사고로 고객정보 수백 건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외부 비인가자가 임직원용 모바일 그룹웨어에 비정상적으로 접근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그룹웨어는 다우기술의 협업 솔루션 ‘다우오피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임직원끼리 메신저와 파일을 주고받는 데 쓰인다.
빗썸은 사고 당일 이를 인지하고 금융당국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임직원 정보가 유출됐다고 신고했다. 이후 직원들이 메신저로 주고받은 대화와 공유 파일에 회원 정보가 섞여 있었는지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고객정보 유출을 뒤늦게 파악했다.
빗썸은 거래소 서비스가 그룹웨어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네트워크를 쓰기 때문에 고객 자산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유출된 고객정보의 구체적인 항목과 정확한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권을 덮친 해킹 사고가 가상자산 거래소로 번지면서 관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원화 거래소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에서는 이달 초 고객 7명과 전·현직 임직원 2명 등 9명의 계정에 비정상적인 접근이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닉네임과 로그인 기록 등 일부 정보가 조회됐지만 자산 피해는 없었다.
이어 코인마켓 거래소 프라뱅에서는 지난 24일 거래소 핫월렛(인터넷에 연결된 가상자산 지갑)에서 약 1억 원어치 자산이 비정상적으로 출금됐다. 최근 금융권 연쇄 해킹 가운데 고객 자산 피해가 확인된 첫 사례다.
프라뱅은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다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피해 자산은 정확한 규모를 파악한 뒤 회사 자산으로 전액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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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기업 체감경기 4년 2개월 만에 최고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 산업 호조가 후방 산업으로 확산하면서 기업 체감 경기가 4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5.1포인트(P) 상승한 104.2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8월(105.5) 이후 4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상승 폭도 2021년 4월(+7.5P)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전산업 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은 것은 2022년 9월(102.0) 이후 4년 1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다. 과거(2003년 1월∼2025년 12월) 평균(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CBSI는 105.6으로, 2022년 6월(107.1)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고였다. 제품 재고(+3.5P), 생산(+1.1P) 등을 중심으로 9월보다 6.1P 올라 2021년 4월(+10.3P)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이 105.6으로 11.2P, 내수기업이 103.8로 8.1P 각각 올라 대기업(105.1·+3.9)과 수출기업(106.1·+1.8p)보다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비제조업 CBSI(103.2)도 채산성(+1.4P), 매출(+1.1P) 등이 개선되면서 4.3P 올랐다.
11월 CBSI 전망치는 제조업이 1.9P 오른 103.0, 비제조업이 2.4P 오른 101.0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산업도 101.8로 전월보다 2.2P 상승했다.
세부 업종별 기업경기실사지수(BSI) 흐름을 보면, 제조업 중 자동차, 기타 기계·장비, 화학물질·제품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비제조업은 도소매업, 건설업, 정보통신업, 운수창고업 등의 상황이 좋아졌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까지 반영한 10월 경제심리지수(ESI)는 100.8로, 9월보다 0.9P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4∼21일 전국 3639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이 중 3450개 기업(제조업 1941개, 비제조업 1509개)이 답변했다.
2026-10-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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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거래소 프라뱅, 해킹에 자산 1억 털려 “서비스 중단”
코인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프라뱅에서 해킹 피해로 1억 원 상당의 자산이 빠져나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달 들어 금융권을 덮친 해킹이 주로 개인정보 유출에 그쳤던 것과 달리, 거래소가 보관하던 자산에서 실제 피해가 난 사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뱅은 지난 26일 회원들에게 사과 공지를 내고 외부 비인가자의 접근으로 침해사고가 일어나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과 정확한 규모는 아직 조사 중이다.
프라뱅은 지난 24일 거래소 핫월렛(인터넷에 연결된 가상자산 지갑)에서 비정상적인 출금이 이뤄진 것을 감지했다. 곧바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던 중 보안 취약점이 드러났다.
프라뱅이 지금까지 확인한 피해 자산은 약 1억 원이다. 프라뱅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서비스 이용을 잠정 중단했으며, 피해액을 정확히 산정한 뒤 회사 자산으로 전액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프라뱅에서는 이달 2일에도 외부 비인가자가 이용자 20명의 이름·생년월일·연락처·주소 등 12개 항목의 개인정보를 빼낸 사고가 있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이 사고를 포함해 침해사고가 확인된 금융사가 16곳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번 출금 사고는 그 발표 뒤에 일어났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이달 들어 해킹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금융당국이 14일 발표 당시 집계한 16곳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약 10만 건이다. 이번 주에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빗썸에서도 침해사고가 확인됐다.
2026-10-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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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감축을 부산의 기회로”… DB증권, 부산 탄소감축 사업 STO 비즈니스 2차 설명회
DB증권이 부산 해양산업의 탄소감축 설비에서 발생하는 수익권을 토큰증권(STO)으로 만들어 투자 상품화하는 사업에 속도를 낸다. 해양산업의 실물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에 접목해 부산형 디지털 금융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DB증권은 다음 달 2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 부산 2층 볼룸에서 ‘부산 탄소감축 사업 STO 비즈니스 2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DB증권이 주최·주관하고 법무법인 LKB평산이 후원하는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월 31일 열린 1차 설명회에 이은 두 번째 설명회다. 부산시 특화 블록체인 기반 탄소감축 STO 플랫폼 개발·사업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관을 소개하고, 부산형 해양 탄소감축 STO·RWA(실물자산)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고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부산 소재 해양금융 IT 전문기업인 마리나체인이 주관 기업으로 참여하고 DB증권이 금융 분야를 맡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선박에 설치하는 탄소저감장치 등 부산 해양산업의 실물 설비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STO 기반 디지털 투자 상품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기존 기관 중심의 자산을 블록체인 플랫폼과 연계해 유동화함으로써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설명회에서는 삼일회계법인이 ‘STO/RWA와 미래 금융 지형’을, 안암145가 ‘부산 탄소감축 STO의 성공조건: 투자자 신뢰와 사이버보안’을, 법무법인 LKB평산이 ‘부산 탄소감축 STO의 제도적 타당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DB증권 장현일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개회사와 부산시 이동엽 금융창업정책관의 축사도 예정돼 있다.
DB증권은 이번 사업에서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에 부합하는 STO 공모 구조 설계와 금융 구조화 작업을 담당한다. 마리나체인과 협력해 탄소감축 실적 데이터를 분산원장에 연동하는 기술 실증도 진행하고 있다.
DB증권 이주식 디지털자산사업팀장은 “1차 설명회에서 사업의 기술 기반을 함께 다지는 파트너들을 만났다면, 이번에는 금융 구조를 함께 완성해 가는 DB증권의 파트너들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부산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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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코인마저 뚫린 금융권, 해킹 ‘안전지대’ 실종
은행과 저축은행권 등을 휩쓴 인공지능(AI) 활용 해킹 공격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뚫으며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28일 대신증권은 해커의 공격으로 고객 3만 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도 외부 침입으로 내부 정보가 새어 나간 사실을 공개했다.
먼저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계좌 개설과 연결된 서버에서 해커의 접근을 포착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해커가 정상 요청처럼 꾸며 보낸 신호 6만여 건을 열흘간 살핀 끝에 지난 26일 유출을 확인했다.
빠져 나간 정보는 고객 이름과 이메일, 주소, 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는 암호화된 상태였다.
대신증권은 손해가 생긴 고객에게 법령에 따라 배상하기로 했다. 대신증권 진승욱 대표는 “이번 개인(신용)정보 유출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도 권한 없는 외부인이 업무용 웹 시스템 자료를 열람해 일부 정보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개인 고객용 시스템이 아니어서 투자자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생명도 지난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빗썸에서도 이날 직원들이 휴대전화로 쓰는 사내 그룹웨어가 뚫려 임직원 정보가 빠져나간 사실이 확인됐다. 새어 나간 정보에 회원 정보가 섞였는지는 아직 분석이 진행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대신증권과 빗썸에 현장점검반을 보냈다. 점검 과정에 법 위반이 드러나면 정식 검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하루 사이 연이어 추가 해킹 피해가 발생하자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후 금융위원회와 긴급 대응회의를 열어 피해 규모와 확산 방지책을 논의한다.
금융권 연쇄 해킹은 지난달 말 신한은행에서 시작돼 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으로 번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피해 금융사를 16곳, 유출 개인정보를 약 10만 건으로 집계했다.
2026-10-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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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달러예금 역대 최대폭 증가…외화예금 1500억 달러 넘어
지난달 기업 달러화 예금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대기업의 수출대금 유입과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증가, 공기업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이 원인인데 이에 따라 9월 거주자 외화예금도 1500억 달러를 넘어 석 달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국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547억 1000만 달러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2년 6월 이후 최대였다. 전월 말(1406억 2000만 달러) 대비 140억 9000만 달러 증가하며 기록 행진을 석달째 이어갔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366억 달러로 131억 1000만 달러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최대였다. 개인예금은 181억 1000만 달러로 9억 8000만 달러 증가해 2021년 12월 이후 최대였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1329억 달러로 넉 달 연속 최대 기록을 세웠다. 전월 대비 증가폭은 129억 9000만 달러 증가로 역대 최대였다.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1178억 7000만 달러로 다섯달째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개인 달러화예금도 150억 3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한은은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유입, 공기업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달러화예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엔화예금 잔액은 94억 9000만 달러로 올해 1월(95억 1000만 달러) 이후 8개월 만에 최대였다. 엔저에 따른 여행용 환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5억 5000만 달러 늘었다. 유로화예금 잔액은 95억 3000만 달러로 전월 보다 3억 7000만 달러 증가하며 2월(95억 9000만 달러) 이후 가장 많았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1200억 4000만 달러로 91억 8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은지점은 346억 7000만 달러로 49억 1000만 달러 증가했다.
2026-10-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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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전산장애 5년 간 550건…배상액 1인당 1400원 불과
약 5년 동안 국내 은행에서 550건이 넘는 전산장애가 발생해 고객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보고한 배상 고객 수를 합하면 11만 명에 육박했는데 1인당 배상액은 1400원에 불과했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19개 은행의 모바일·인터넷뱅킹 전산장애는 총 554건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SC제일은행이 83건으로 가장 많았다. 토스뱅크 63건, 카카오뱅크 53건, Sh수협은행 50건, KB국민은행 45건, 신한은행 37건, 우리은행 34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22건, 20건이었다.
같은 기간 배상 고객 수는 총 10만 9769명에 달했다. 카카오뱅크가 6만 9686명으로 전체의 63.5%를 차지했다. 이어 KB국민은행 1만 8155명, 토스뱅크 1만 375명, 제주은행 6776명, 우리은행 2586명 순이었다.
장애 원인으로는 프로그램 오류가 280건으로 전체의 50.5%를 차지했다. 이어 시스템·설비 장애 92건(16.6%), 외부요인 86건(15.5%), 시스템 장애 66건(11.9%), 인적 재해 29건(5.2%), 시설·설비장애 1건(0.2%) 등이 뒤를 이었다.
프로그램 오류 건수는 토스뱅크가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SC제일은행 35건, KB국민은행 34건, 카카오뱅크 30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전체 장애 45건 중 프로그램 오류가 34건(75.6%)으로, 19개 은행 가운데 그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배상액은 은행별로 천차만별이었다. 전체 배상액은 1억 5364만 2133원으로, 배상 고객 1인당 평균 약 1400원꼴이었다. 카카오뱅크는 총 193만 7329원을 배상해 1인당 평균 약 28원으로 가장 작았다. 신한은행은 501명에 대한 배상액이 총 8만 9203원으로, 1인당 평균 약 178원이었다.
박 의원은 “프로그램 오류에 의한 전산장애가 빈발하는 것은 은행의 기본적인 시스템 검증과 관리부터 허술하다는 방증”이라며 “금융당국과 은행은 전산시스템 사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강화하고, 피해 고객에게도 합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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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장 후보 2~3배수로 압축…12월 최종 후보 추천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는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심의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심의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행됐다.
자경위는 신한은행장과 제주은행장 1차 압축 후보군을 2∼3배 수준으로 선정했다. 다음 달 추가 논의를 거쳐 2차 후보군을 추리고 12월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같은 회의에서 10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의 심의 기준도 확정했다.
앞서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행장 후보군을 자체 심의 후 추천했으며, 자경위는 은행 임추위가 추천한 후보군과 의견을 검토해 이번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자경위는 지난달 21일 자회사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이후 은행 임추위에 자회사 승계 후보군 정보를 공유했다. 신한금융지주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절차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절차”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경위는 향후 최종 회의에 은행 임추위원장이 참여해 그동안의 임추위 논의 결과를 설명하고, 최종 후보 선정 관련한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도 추가 신설했다.
2026-10-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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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대학생과 함께 결제 혁신 주도
BC카드는 대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중심 결제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국 QR결제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BC카드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서비스에 반영하고 금융·결제 산업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BC 페이북 리더스', 중국에서는 'UPI QR 서포터즈'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출범한 BC 페이북 리더스는 국내 대학생들이 페이북을 직접 이용하고, 서비스 개선 의견과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임직원과의 워크숍, 카드 발급센터 방문 등을 통해 결제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08년 설립된 BC카드 중국법인이 현지 대학생들로 구성된 UPI QR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BC카드는 이처럼 국내외에서 각각 운영해 온 대학생 프로그램을 연계하기 위해 BC 페이북 리더스 9기의 중국 상하이 방문을 오는 11월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페이북QR을 현지 가맹점에서 직접 이용하고, 중국법인 방문 및 UPI QR 서포터즈와의 첫 만남을 통해 양국의 결제 환경과 이용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중국 현지 QR결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 방법과 편의성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 고객들이 해외 QR결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김희정 BC카드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대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예정인 중국 QR결제 이용 방법과 편의성을 고객 눈높이에서 전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BC 페이북 리더스만의 참신한 시각이 담긴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하고 활동 과정에서 얻은 이용자 의견을 서비스 개선에 지속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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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금융지주 이사회 만나 “자회사 CEO 승계 투명해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주요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에게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에서 후보군 선정부터 검증·평가, 기록 등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BNK·iM·JB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정례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앞서 하나금융지주 등에서 자회사 CEO 선임 절차가 본격화되자 지난 26일 선임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사후에 점검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지배구조 개선안을 마련 중이라며 “제도적 노력이 실질적인 지배구조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이에 걸맞은 전문성과 책임 의식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이사회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사외이사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다각화와 경영진 보수 및 성과평가(KPI) 등 주요 경영 현안에는 책임 있는 의사 결정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8대 은행 지주 의결안건은 총 993건으로 이 가운데 수정가결 9건, 보류 1건을 제외하고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견제 장치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와 관련해서는 인공지능(AI)으로 보안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다며 “금융회사 스스로 IT 자산을 철저히 관리하고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자율 방어체계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은행권의 사회공헌 규모가 올해 2조 원을 넘긴 점은 긍정 평가하면서도 일회성 지원이나 보여주기식 활동이 되지 않도록 중장기 추진 계획과 이행 성과를 점검하도록 요청했다. 또 점포 운영에도 금융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고려하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국내은행 해외점포에서 잇따라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한 만큼 금융사고 분석, 통합전산시스템 구축, 해외점포 검사 강화 등 관리 감독 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중심의 시스템과 조직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은행 지주는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보인다”면서도 “위기는 언제든 현실화할 수 있으며 이사회의 책임 있는 판단과 대응에 따라 파급효과와 회복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10-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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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신증권 이어 미래에셋운용·빗썸도…금융권 해킹 확산
2026-10-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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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꾸는 디지털자산·돈의 흐름… ‘부산 AI·블록체인 아카데미 2기’ 개강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이 금융과 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가운데 부산의 기업인과 임원, 금융·전문직 종사자들이 미래 경제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배움과 교류의 장이 열렸다. 디지털금융과 블록체인을 넘어 AI까지 아우르는 실전형 교육을 통해 사업 기회를 찾고, 부산의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일보와 부산상공회의소, 블록체인 전문 매체 비온미디어, 블록체인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안암145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2기 부산 AI·블록체인 아카데미’가 27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 부산에서 개강식을 열고 약 6개월간의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부산 디지털금융·블록체인 아카데미’를 최신 기술 트렌드인 AI와 결합, 새롭게 개편해 외연을 한층 넓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금융과 IT, 해양, 제조, 건설, 법률 등 각계각층의 기업 대표와 임직원, 전문직, 투자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부산일보 손영신 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과정은 AI와 블록체인, 디지털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좋은 강연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아카데미가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카데미의 출발을 응원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기업인과 금융·산업계 종사자들이 AI와 블록체인, 디지털자산의 변화를 이해하고 이를 사업과 투자 전략에 접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금융기관과 전문직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비온미디어 심준식 대표가 ‘디지털자산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아카데미의 방향과 디지털자산 시장의 변화상을 소개했다. 심 대표는 “비트코인 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 온 흐름을 짚으며 시장의 과거를 이해하고 변화에 대응할 판단 기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와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자동화 결제 등 디지털자산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하고, 지식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의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국대 박성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블록체인과 AI가 바꾸는 경제의 미래: AI·디지털자산 경제(AI-토큰 생태계)’를 주제로 첫 강연을 펼쳤다.
박 센터장은 데이터의 자산화와 지능화가 미래 경제의 핵심 변화라는 점에 주목했다. 데이터가 단순한 정보에 머무르지 않고 권리와 가치, 검증 체계를 갖춘 디지털자산으로 발전하는 한편, AI는 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해 예측과 판단, 실제 경제활동으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 디지털자산 경제와 AI 경제가 결합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릴 수 있다”며 “부산은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이 자산의 권리와 가치를 확인하고 거래·정산을 관리한다면, AI는 데이터를 분석해 경제적 의사결정과 실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AI 경제와 관련한 저작권 확보와 법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데미는 내년 4월 13일까지 약 6개월간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격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강의가 열리며, 강의 전후 만찬과 교류 시간이 마련돼 원우 간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AI와 블록체인의 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투자와 금융시장 분석, 자산관리 전략까지 폭넓게 다룬다. 다음 달 3일에는 DB증권 이주식 디지털자산사업팀장이 ‘한국형 토큰증권(STO)의 현재와 미래’를, 이성산 솔라나 재단 한국총괄 대표가 ‘블록체인 인프라가 여는 국경 없는 디지털 경제’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후에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레버리지 상품 운용,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반도체·방산 공급망, 글로벌 경제와 환율 전망 등 금융시장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주제들이 이어진다. 실물연계자산(RWA)과 스테이블코인, AI 시대의 자산관리, 디지털자산과 AI 기술의 융합, 한국 부자의 자산 축적 구조, 경제적 자유를 위한 자산관리 전략 등도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강사진도 금융·투자업계와 학계, AI·블록체인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핀토 이성민 대표, 유안타증권 손현정 연구위원, 서울대 경영대학 이종섭 교수, 한동대 AI융합학부 김학주 교수 등이 잇따라 강좌에 올라 디지털자산과 AI, 글로벌 경제, 자산관리 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2026-10-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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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금 찾아준 빗썸 직원, 서울경찰청장 감사장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직원이 금융사고에 쓰인 계정에 남은 피해자산을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데 힘쓴 공로로 경찰 표창을 받았다.
빗썸은 투자자보호실 오대석 시장관제팀장이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범죄은닉자금 수사에 협조한 공로로 서울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오 팀장은 금융사고 계정에 아직 돌려주지 못한 피해자산이 남아 있으면 수사기관과 함께 계정 명의자와 피해자에게 연락해 반환 절차를 도왔다.
동결되지 않은 계정도 그냥 넘기지 않았다. 사고와 엮인 이력만 있어도 경찰과 협의해 남은 자산이 피해자에게 돌아가도록 했다.
빗썸은 금융사기가 생기면 피해자산이 옮겨간 경로를 확인한 뒤 경찰·금융회사와 함께 자산을 묶어 피해자에게 돌려주고 있다.
빗썸이 올해 경찰에서 감사장을 받은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6월에는 피싱 피해를 미리 막은 공로로 경찰청 감사장을 받았다.
당시 빗썸은 경찰청이 넘겨준 악성 앱 설치자 정보를 3월부터 회원 정보와 맞춰 ‘주의 대상’으로 관리했다. 이 가운데 이상거래가 잡힌 66명을 경찰에 곧바로 알려 약 8억 원의 피해를 막았다.
9월에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자산 회복과 예방에 기여해 ‘KB국민 지키미상’을 받으며 경찰청장 감사장도 함께 받았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387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56억 원보다 56% 줄었다. 같은 기간 발생 건수도 1만 6765건에서 8584건으로 49% 감소했다.
2026-10-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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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구호 앞장선 업비트 두나무, 대통령표창 수상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국가적 재난 현장에서 이어 온 구호 활동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두나무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1주년 기념식에서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적십자사는 매년 창립을 기념해 국내외 재난과 기후위기 등 인도주의 현장에서 공헌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두나무는 재난 피해 복구 지원에 더해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기부, 긴급 의료 인프라 확충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두나무는 지난 2022년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피해 복구에 30억 원, 중부지역 집중호우 피해에 20억 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재난 성금을 지원해왔다.
이어 2023년 강릉 산불에 5억 원, 같은 해 전국 집중호우 피해에 3억 원을 보탰다. 지난해 3월 산청·의성 등 대형 산불 때는 10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진화 작업 중 순직한 소방관·공무원 유가족 위로와 이재민 생계·의료·주거 지원 용도로 쓰였다.
이외에도 두나무는 지난해 9월 강릉이 극심한 가뭄을 겪자 2L 생수 100만 병(약 5억 원 상당)을 적십자사를 통해 긴급 전달했다.
긴급 의료 체계 보강에도 힘을 보탰다. 두나무는 지난해 산청·의성 산불 성금 10억 원 가운데 3억 원으로 재난대응의료팀(HERU) 차량 5대를 제작해 지난 4월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응급 진료 장비를 갖춘 이 차량들은 서울·인천·상주·통영·영주 적십자병원에 배치돼 재난 발생 시 즉시 현장에 투입된다.
디지털자산 기업의 특성을 살린 기부도 눈에 띈다. 두나무는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업비트 이용자 270여 명이 모은 비트코인에 자체 기부금을 더해 모두 14개(당시 약 4억 4000만 원)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전달했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때는 비트코인 5개(약 8억 원)를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두나무의 누적 사회공헌 투자액은 3103억 원에 이른다. 두나무는 재난 구호 외에도 금융취약계층 지원과 미래세대 교육, 환경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혀 왔다.
두나무 오경석 대표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디지털자산과 기술의 가능성을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사회봉사·헌혈·재난구호·청소년 및 안전교육·나눔문화 확산 등 5개 분야에서 개인 26명과 단체 4곳이 ‘적십자인도주의 활동유공’ 정부포상을 받았다.
2026-10-27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