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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코리아 이만식 전무, 中 엑스펑모터스코리아 초대 대표 내정
볼보자동차코리아 이만식 전무가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샤오펑(엑스펑)의 한국 법인 초대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최근 중국 전기차 BYD(비야디)가 한국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엑스펑, 샤오미 등이 한국시장 진출을 준비중인데, 엑스펑이 국산차와 수입차 시장을 꿰뚫고 있는 베테랑을 영입해 한국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펑은 지난해 6월 설립한 한국법인 엑스펑모터스코리아의 총괄 수장으로 이만식 전무를 최근 내정했다. 신임 이만식 대표는 12월부터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무는 1992년 대우자동차 품질보증부로 자동차 업계에 첫발을 디딘 후, 2000년대 초 볼보자동차코리아에 합류해 서비스 매니저와 세일즈 총괄 상무, 세일즈홍보총괄 전무를 역임했다.
이 전무는 볼보차의 국내 판매 1만 대 입성과 브랜드 파워를 이끈 주역이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와 함께 경쟁력 있는 신차 가격, T맵도입 등 커넥티드카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볼보의 성장을 이끌었다.
엑스펑모터스코리아는 신임 이 대표 영입을 통해 코리아 조직 구성과 함께 딜러 파트너사를 발굴해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할 계획이다. 엑스펑모터스코리아는 연내 법인 조직 구성을 마무리하고 인증, 딜러망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내 공식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만식 대표는 “열심히 하겠다. 딜러 부분도 살펴보겠다”고 짧게 말했다.
엑스펑은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며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디자인과 성능 등에서 프리미엄을 지향하면서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 국내시장 진출시 BYD 못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2026-10-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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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수능 앞두고 ‘너구링 응원 이벤트’
농심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스낵 '너구링'을 정답의 상징으로 내세운 응원 이벤트를 연다. 온라인 댓글로 고등학교를 응원하는 방식과 오프라인 박람회 현장 증정을 함께 운영한다.
농심은 '정답의 상징 너구링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너구링의 둥근 형태와 붉은색 시즈닝이 정답을 표시하는 빨간 동그라미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 착안해 수험생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벤트는 전국 고등학교에 너구링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응원하는 고등학교 이름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농심은 응원 댓글이 많은 상위 3개 고등학교에 너구링 20박스를 전달한다. 수험생이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다음 달 1일까지다.
오프라인 이벤트도 함께 연다. 농심은 지난 2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막해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제2회 운세박람회'에서 온라인 셀렉트숍 29CM와 손잡고 너구링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29CM 부스를 방문해 SNS에 인증 게시물을 올린 관람객 1000명에게 시험 전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로 너구링 1봉을 증정한다.
너구링은 농심의 라면 '너구리'와 스낵 '양파링'을 결합한 제품이다. 소비자들이 두 제품을 섞어 먹던 모디슈머 레시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출시됐다. 모디슈머는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를 합친 말로, 기존 제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합하거나 바꿔 새롭게 즐기는 소비자를 뜻한다.
농심 관계자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긴장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정답의 상징인 너구링과 함께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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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이익 1301억 원…전년 대비 25%↑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국내외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1년 전보다 25% 끌어올렸다. 국내에서는 주력 브랜드와 성장 채널이, 해외에서는 미주·일본·아세안 등의 멀티브랜드 전략이 실적을 이끌었다. 다만 이니스프리·에뛰드 등 뷰티 브랜드사는 사업 구조 재정비 여파로 뒷걸음질 치면서 포트폴리오 전반의 체질 개선이 과제로 남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9일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그룹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301억 원, 매출은 1조 20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5%, 9% 늘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52억 원, 매출은 1조 1295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5%, 매출은 11% 증가했다.
국내 사업의 경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사업 영업이익은 84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늘었다. 매출은 6205억 원으로 11% 증가했다. 설화수,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등 주요 브랜드가 판매 호조를 보인 데다 이커머스, 멀티브랜드숍(MBS), 면세 등 성장 채널의 매출이 확대된 영향이다.
해외 사업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485억 원, 49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12% 늘었다. 미주와 일본, 기타 아시아 주요 시장이 고르게 성장했고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가 힘을 보탰다. 미주 시장에서는 여러 브랜드와 채널이 함께 성장을 이끄는 멀티브랜드 체제가 강화됐다. 일본·인도·아세안 등에서도 멀티브랜드 성과가 커졌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시장에서는 코스알엑스와 에스트라를 중심으로 신규 채널과 유통망을 넓혔다.
반면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뷰티 브랜드사는 부진했다. 이들 브랜드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52억 원, 매출은 10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12% 줄었다.
오설록 등 기타 계열사의 영업이익은 88억 원, 매출은 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2%, 4% 늘었다.
2026-10-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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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일본 증권사 인수
미래에셋증권이 해외 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일본 증권사 지분 전량을 사들이며 현지 진출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자회사를 통해 일본 오카산증권그룹 산하 산코증권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 대금은 이날 이사회 결의 기준 약 476억 원으로, 관계기관 인허가 등 선행 조건을 채워 거래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최종 확정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대금을 마련하려고 미국 자회사에 120억 엔(약 1006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인수 대금의 두 배가 넘는 규모로, 대금을 치르고 남은 돈은 거래 종결 뒤 산코증권에 넣어 일본 사업을 넓히는 데 쓴다.
다만 산코증권 측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아있어 결과에 따라 거래가 바뀔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산코증권을 발판으로 일본 개인 고객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산코증권이 하고 있는 자기매매(회사 자금으로 주식·채권 등을 사고파는 것) 사업을 먼저 보강해 현지 기반을 다진 뒤, 법령에 따른 절차와 조직 정비를 거쳐 리테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리테일까지 내다보는 것은 일본이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 등 개인 자산형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새 사업 기회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SPA 체결은 일본 현지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2026-10-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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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3분기 영업익 2612억 원…전년비 90.6%↑
두산에너빌리티가 프로젝트 매출 확대와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누적 수주도 10조 원에 육박하며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612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90.6%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4조 449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7%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 13조 4354억 원, 영업이익 809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46.9% 증가했다. 순이익은 30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6% 늘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프로젝트 매출 확대와 자회사 두산밥캣의 호실적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관리 기준)의 3분기 누적 수주는 9조 99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수주 목표인 13조 3000억 원의 약 75%를 달성했다. 주요 수주 사업은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테라파워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 기자재 제작 계약, 하동복합발전소 건설공사, 베트남 오몬3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등이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6조 5805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약 1조 원 증가했다. 기존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 원전과 SMR, 가스터빈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원전·발전 분야의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를 확대해 연간 목표 달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에너빌리티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꾸준한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원전, 가스터빈 등 주력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밥캣은 3분기에 매출 2조 4635억 원, 영업이익 1674억 원을 기록했다. 전 지역과 전 제품군에서 매출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5%, 영업이익은 25.3% 증가했다.
2026-10-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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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K9 인도 지연 영향에…3분기 영업익 46%↓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K9 자주포 수출 물량의 인도 일정 조정 등으로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일부 물량의 조기 납품으로 인도 일정이 4분기에 집중된 데다 항공우주 부문의 일회성 비용 등이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4분기부터 수출 물량 인도가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52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2% 감소한 규모로, 시장 전망치인 1조 1614 억 원을 61.1% 밑돌았다.
매출은 6조 9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줄었다. 당기순손익은 367억 원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주력인 지상방산 부문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졌다. 이 부문 매출은 1조 2455억 원, 영업이익은 217억 원에 그쳤다. 폴란드 K9 2차 물량 등 주요 사업 인도 일정이 4분기로 미뤄지고 일부 물량이 2분기에 조기 납품되면서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수주 성과는 이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8월 스페인 인드라시스템스와 K9 수출 실행계약을 체결하며 서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법인 한화디펜스USA는 미 육군 차세대 기동전술포(MTC) 사업의 시제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9월에는 크로아티아와 약 4억 1000만 유로(약 6400억 원) 규모의 다연장로켓 천무 1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유럽 내 천무 도입국은 4개국으로 늘었다. 국내에서는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지상방산 부문의 수주잔고는 약 35조 원이다.
4분기에는 폴란드 K9과 천무 2차 수출 물량의 인도가 본격화하고 이집트·호주 K9 사업도 진행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내년에도 기존 수주 물량의 생산이 본격화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우주 부문은 기어드 터보팬(GTF) 엔진 관련 손실 등이 반영되며 매출 6599억 원, 영업손실 24억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들의 실적은 개선됐다. 한화시스템은 다기능레이다(MFR) 등 방산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 8316억 원, 영업이익 99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60% 증가했다. 한화오션도 고수익 상선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 3조 4139억 원, 영업이익 4857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13%, 68%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3분기는 인도 일정 조정 및 일회성 비용 등 영향을 받았으나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대전사업장은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 생산 차질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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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덕에 흑자전환…3분기 영업익 905억
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사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조 9486억 원, 영업이익 90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4% 늘었고, 영업이익은 74억 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685억 원으로 1년 전(45억 원)의 15배 수준으로 불었다.
태양광 사업을 맡은 신재생에너지 부문(한화큐셀)의 영업이익은 1051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79억 원)의 13배를 넘었다. 매출도 1조 7515억 원에서 2조 1632억 원으로 23.5% 늘었다.
미국에 판 모듈 물량이 늘었고 주택용 에너지 사업의 수익성도 좋아졌다. 미국 조지아주 통합 태양광 생산기지 ‘솔라허브’의 카터스빌 셀 공장 생산이 안정된 점도 보탬이 됐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혜택 2118억 원이 반영됐다. 이 금액을 빼면 1213억 원 영업손실이다.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389억 원으로 1년 전(36억 원)보다 10배 넘게 늘었다. 북미 경량복합소재 고객사의 생산량이 늘고 태양광 소재도 꾸준히 팔리면서 매출이 2579억 원에서 2919억 원으로 13.2% 증가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1조 1603억 원에서 1조 3426억 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90억 원에서 447억 원으로 커졌다.
중동 리스크가 누그러지고 국제유가가 내리면서 제품값이 떨어졌는데, 앞서 비싸게 사들인 원료가 뒤늦게 생산에 투입되는 ‘역래깅’이 손실을 키웠다. 주력 제품인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가격은 2분기 t당 1347달러에서 3분기 1110달러로 17.6% 내렸다.
3분기 말 부채비율은 161%로 지난해 말(196%)보다 35%포인트 낮아졌다. 같은 기간 자본은 1조 5921억 원 늘고 차입금은 1조 4645억 원 줄었다.
한화솔루션 이재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솔라허브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4분기 미국 통상정책 변화로 모듈 판매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겠지만 가격 반영 시차와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의 일정·원가 변동으로 단기 실적이 출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2026-10-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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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악착같고 치밀하게, 신뢰받는 효성으로”…창립 60주년
효성그룹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주력 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과 사업 모델 고도화에 나선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악착·치밀·신뢰’를 핵심 실천 원칙으로 제시하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효성그룹은 29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조 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기념사에서 “샛별이 어둠을 뚫고 새로운 아침을 알리듯, 우리 효성도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성실함과 끈질긴 도전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0년은 결코 순탄한 길만은 아니었다”며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회사를 지켜온 여러분의 끈기와 도전정신이야말로 오늘의 효성을 만든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표를 향한 치열함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의 근본적인 변화도 주문했다. 어떤 어려움에도 끝까지 해내는 ‘악착같은 효성’, 모든 가능성을 따지고 빈틈없이 실행하는 ‘치밀한 효성’,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의 효성’을 실천 원칙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효성이 살아남고 경쟁에서 이기며 새로운 100년을 열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자세이자 실천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에 기여한 임직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의 효성인상은 미국 전력시장 사업 확대를 이끈 효성중공업 미국법인 효성HICO의 제이슨 닐 법인장이 받았다. 특별상은 효성중공업 건설PU 협력업체인 토방건설에 돌아갔다.
1966년 창업주 조홍제 회장이 설립한 동양나이론을 모태로 출발한 효성은 축적한 제조 기술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주력 계열사인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5조 9685억 원, 영업이익 7470억 원으로 창사 이후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 매출은 1조 원을 넘어섰고 수주 잔액은 11조 9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미국 765kV급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효성은 AI 서비스 확산과 데이터 수요 증가에 대응해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조 회장은 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관련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을 주문해 왔다.
2026-10-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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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퇴직연금 사외적립 의무화에 “더 세심한 단계적 시행 필요”
정부가 모든 사업장에 퇴직급여를 회사 밖에 쌓아두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내놓자 경영계는 중소·영세 사업장의 부담을 덜 단계적 시행과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의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 발표에 맞춰 29일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경총은 “이번 방안이 퇴직급여 수급권을 보장하고 퇴직연금 운용의 선택권을 확대하여 노후소득 보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경총은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는 사실상 모든 사업장에 퇴직연금 도입을 의무화하는 조치”라며 “중소·영세 사업장의 재정 여건과 제도 운영 부담을 충분히 고려하여 좀 더 세심한 단계적 시행과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방안에 따라 사외적립 의무는 2028년 1월 100인 이상, 2029년 10~99인, 2030년 10인 미만 사업장 순으로 생긴다. 지난해 임금체불액의 41.1%(8229억 원)를 차지한 퇴직금 체불을 막으려는 조치다.
정부는 사외적립을 앞당기거나 퇴직연금을 새로 도입하는 중소기업의 부담금과 대출이자 지원에 내년 예산 122억 원을 배정했다.
기금형 퇴직연금도 본격 도입된다. 근로자가 상품을 직접 고르는 지금 방식 외에 전문 수탁법인이 여러 사업장의 적립금을 모아 굴리는 방식을 택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기금형을 민간 금융회사가 운영하는 금융기관 개방형, 여러 기업이 함께 꾸리는 연합형, 근로복지공단 ‘푸른씨앗’ 같은 공공기관 개방형 등 3가지로 운영한다. 수탁법인에는 손해배상책임도 지운다.
경총은 기금형에 대해 “국가가 지급을 보장하는 국민연금과 달리 기금형 퇴직연금은 운용성과에 따른 손익이 전적으로 가입자에게 귀속된다”라며 “수익률 제고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조성하기보다는 투자위험 관리와 가입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충분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연금공단을 기금형 운용에 참여시키는 방안은 노사정과 전문가 사이 이견이 커 이번 정부안에서 빠졌고, 국회 논의로 넘어갔다.
경총은 이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가 이미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연금공단까지 기금형 퇴직연금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공적연금과 사적연금 간 역할 구분을 모호하게 한다”라며 “퇴직연금시장의 공정경쟁과 건전한 발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방안을 담은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퇴직급여법) 개정안을 11월 중 마련해 12월 국회 본회의 통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6-10-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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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뉴스케일파워 SMR 첫 원자로 제작 계약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전(SMR) 상업용 원자로 제작에 착수한다. SMR 소재 공급에 이어 핵심 기자재 제작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글로벌 SM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와 SMR 상부 원자로 모듈(URPV)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계약 서명식에는 칼 피셔 뉴스케일파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의 상부 원자로 모듈을 제작한다. 상부 원자로 모듈은 고온·고압의 냉각재를 담는 원자로 압력용기의 상부를 구성하는 핵심 기자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3년 뉴스케일파워와 SMR 소재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소재 공급에 이어 상업용 원자로 기자재 본제작 단계까지 협력이 확대됐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 승인을 받은 최초의 SMR이다. SMR은 주요 기자재를 모듈 형태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으로, 대형 원전에 비해 건설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NRC 승인을 받은 설계를 실제 공급 가능한 모듈로 구현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사장은 “두산은 그동안 축적한 원자력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뉴스케일파워의 상용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미국 첨단 원자력 기술 선도기업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용 핵심 기자재 제작 사업도 수주했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나트륨 원자로의 원자로 보호용기, 원자로 지지구조물, 원자로 내부구조물을 제작한다.
2026-10-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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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매출 11% 키웠지만 이익률은 뒷걸음
삼성SDS가 클라우드와 물류 사업 확장으로 3분기 매출을 1년 전보다 11% 넘게 늘렸지만, 치열한 수주 경쟁의 영향으로 이익률 자체는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7725억 원, 영업이익 2410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6.4%로 지난해 3분기(6.8%)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회사 측은 삼성 계열사가 아닌 고객사를 늘리는 과정에서 수주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설명했다.
매출에서 원가를 뺀 이익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매출총이익률)도 14.7%에서 13.8%로 낮아졌다. 당기순이익 역시 2011억 원에서 1807억 원으로 10.1%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 6810억 원으로 5.3% 늘었고 영업이익은 2014억 원으로 2.2% 증가했다.
IT서비스 부문 안에서는 클라우드 매출이 7961억 원으로 18%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이 가운데 삼성 계열사가 아닌 고객사에서 올린 매출은 92% 급증했다. 공공기관과 소프트웨어 기업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주는 사업이 커지고, 금융권 AI 전환과 조선업계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사업을 잇따라 맡은 덕분이다. 이에 따라 IT서비스 매출에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새 42%에서 47%로 높아졌다.
반면 시스템 구축(SI) 매출은 2035억 원으로 16% 줄었다. 국방·바이오 분야 고객사의 대형 사업이 끝난 영향이다. 기업 전산 시스템을 대신 운영해 주는 IT아웃소싱(ITO) 매출은 681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했다.
물류 부문 매출은 2조 915억 원으로 16% 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2조 원을 넘겼다. 항공·해상 물동량과 운임이 함께 오르면서 항공·해상 운송 매출이 30% 뛰었다. 다만 물류 부문 영업이익은 39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9%에 머물렀다. 전체 매출의 절반 넘게 차지하지만 이익 기여는 작은 셈이다.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퍼시픽자산운용이 추진하는 200MW 이상 규모 데이터센터의 설계·건설·운영(DBO)을 맡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회사는 이 같은 사업을 포함해 2031년까지 확보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을 800MW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물류 쪽에서는 항공 화물 혼재 전문 기업 우정항공 지분 100%를 사들였다. 여러 화주의 소량 화물을 모아 한꺼번에 실어 보내는 회사다. 삼성SDS는 이를 발판 삼아 인천발 화물과 아시아에서 인천을 거쳐 나가는 화물 운송을 늘릴 계획이다.
2026-10-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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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억 과징금 철퇴’ 셀트리온 “행정소송 진행”
공정거래위원회가 셀트리온을 갑질 혐의로 6억 3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가운데 셀트리온이 이에 불복하고 행정소송에 나선다.
2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공정위에 판단에 대해 행정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계약 이행 과정과 세부 경위에 대해 법리적으로 추가 소명이 필요하다는 게 셀트리온 측의 주장이다.
이날 공정위는 의약품·의료기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셀트리온의 서면 발급 의무 위반, 부당한 위탁 취소 등 하도급법 위반 행위와 관련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억 3000만 원을 부과했다.
셀트리온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1월까지 7차에 걸쳐 수급 사업자인 휴마시스에게 진단 키트 제조를 위탁하면서 2차와 7차 발주 건에서 품목을 변경하면서도 수급 사업자에게 법정 서면을 발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2022년 12월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해지하면서 수급 사업자의 책임이 특별히 없었음에도 2차, 7차 발주 건 중 납품받지 않은 진단키트 총 3717만 개의 제조위탁을 임의로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 측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공동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 당사자 간 민사 분쟁 사안으로 구조적으로 하도급법 적용 사안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입장이다. 특히 휴마시스의 반복적인 납기 지연 등 약속 위반으로 인해 셀트리온이 오히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향후 행정소송에서 당시의 계약 체결 및 이행 경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시장 환경, 납기 지연으로 발생한 손해와 민사 1심과 2심 진행과정에서 확인된 사실관계 등을 충실하게 소명할 계획”이라며 “이와 별도로 현재 진행 중인 민사소송 항소심에도 성실히 임해 계약상 책임과 손해 범위에 대한 판단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계기로 계약 체결과 거래상대방 관리, 계약 이행 및 해지 절차 전반을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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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년 만에 최대 이익…“울산·미국 공장 2028년까지 풀가동”(종합)
삼성SDI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 호조로 지난 3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회사는 이미 따낸 주문만으로 2028년까지 공장을 '풀가동'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 4조 6856억 원, 영업이익 4078억 원의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5913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전분기(2038억 원)의 2배 수준으로, 2023년 3분기(4960억 원) 이후 가장 많다. 매출은 1년 전보다 52.6% 늘었다.
실적은 배터리 부문이 끌어올렸다. 배터리 부문 매출은 4조 4099억 원으로 1년 새 55.3% 급증했고, 영업이익도 361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 세계에 AI 데이터센터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ESS와 정전 때 서버에 전력을 대는 배터리백업유닛(BBU) 주문이 쏟아졌다. 전동공구와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의 판매도 늘었다.
수주도 빠르게 쌓이고 있다. 삼성SDI가 올해 10월까지 미국 지역에서 따낸 ESS 배터리 물량만 60GWh(기가와트시)를 넘는다. 연말까지 이보다 많은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SDI 울산사업장과 미국 인디애나주 스타플러스에너지(SPE) 공장은 2028년까지 일감이 찼다. SPE는 삼성SDI가 스텔란티스와 함께 세운 배터리 공장이다. 삼성SDI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확보된 수주 물량을 기준으로 SPE 및 울산라인은 2028년까지 풀가동이 가능한 수준의 물량을 기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SPE 공장은 이달부터 ESS용 고용량 각형 LFP(리튬인산철) 셀을 양산하고 있다. 12월부터는 삼성배터리박스(SBB) 완제품 형태로 고객에게 인도된다. 삼성SDI는 SPE 라인 2개를 추가로 LFP용으로 바꿔 내년 상반기부터 차례로 가동한다.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려고 지은 미국 인디애나주 시너지셀즈 공장도 ESS 생산 거점으로 돌려, 2028년 하반기에서 2029년 초 사이 차세대 고용량 LFP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2757억 원, 영업이익 45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8.9%, 18.3% 늘었다.
삼성SDI는 4분기에도 흑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는 “4분기에도 ESS 및 소형 배터리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SDI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우주항공을 배터리의 새 시장으로 공략하고 있다.
차세대 제품인 전고체 배터리(전해질을 액체 대신 고체로 만든 배터리)는 휴머노이드용 샘플을 고객사에 출하했다. 삼성SDI는 고객 평가를 받으면서 상용화 준비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는 우주항공과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새 거래처를 확보했다. 삼성SDI는 이 분야 공급 물량이 내년부터 점차 늘어, 2028년에는 원통형 배터리 사업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10-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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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월동 흉기 난동 제압 시민 5명 ‘GS칼텍스 참사람상’
GS칼텍스재단은 전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2026년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타인의 생명을 구한 의인 8명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개인 3명, 단체 1곳 등 총 12명(단체)다.
의인 부문에서는 지난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상가에서 흉기 난동범을 제압해 추가 인명 피해를 막은 시민 5명(나현준·신인수·신중현·현민·김중연씨)이 수상했다. 또 7월 강원 고성군 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아동을 구조한 육군 제22보병사단 금강산여단 고영우 하사와 9월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부녀를 구조한 전주시설공단 직원 이동규 씨, 2월 전남광주에서 강도를 추격하다 흉기에 찔리고도 검거를 도운 김세웅 씨도 선정됐다.
선행 부문에서는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뒤 30년 가까이 국내외 의료 취약지역에서 무료 진료를 이어온 치과의사 박윤규 원장과 20년 넘게 도시락 및 반찬 배달 봉사를 해온 이복단 씨 등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장애·비장애 통합 오케스트라를 통해 장애·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해 온 이원숙 지휘자와 서울 강서구 가양동 주민봉사 모임인 ‘나눔누리회’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헌신적인 참사람들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정의롭고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제정된 GS칼텍스 참사람상은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거나 이웃을 위해 선행을 실천한 시민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부터는 후보사례 발굴지역을 사업장이 위치 기존 여수, 순천, 광양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2026-10-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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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분기 영업익 4078억 원…12분기 만에 최대 실적
삼성SDI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둔 데 이어 2028년까지 미국과 울산 생산라인을 풀가동할 수 있는 수준의 수주 물량도 확보했다.
삼성SDI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07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91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2038억 원의 두 배 수준으로 2023년 3분기 4960억 원 이후 12개 분기 만에 최대치다. 시장 추정치인 1913억 원 113.2% 웃돌았다. 매출은 4조 68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 증가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ESS 배터리 사업이다. 삼성SDI는 이달부터 미국 스타플러스에너지(SPE) 공장에서 ESS용 고용량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했다. 10월 중순부터 셀 출하를 진행하고 있으며, 12월부터는 배터리 시스템 완제품인 삼성배터리박스(SBB)를 고객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LFP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기존 생산라인 2개를 추가로 전환하고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수주 성과도 확대되고 있다. 삼성SDI의 올해 10월까지 ESS 배터리 누적 수주량은 60GWh를 넘어섰다. 연말까지 추가 수주를 통해 이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삼성SDI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확보한 수주를 바탕으로 SPE와 울산 생산라인을 2028년까지 풀가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2029년 이후 생산 물량과 미국 시너지셀즈 공장의 수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목적으로 설계된 시너지셀즈 공장도 ESS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전환한다. 이곳에서는 ESS용 고용량 차세대 LFP 제품 양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양산 시점은 2028년 하반기부터 2029년 초로 예상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배터리 부문 매출이 4조 40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1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2757억 원, 영업이익 459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4분기에도 ESS와 소형 배터리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차세대 사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휴머노이드용 샘플을 출하해 고객 평가와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원통형 배터리는 항공우주와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신규 거래선을 확보했다. 회사는 휴머노이드·항공우주 등 신규 사업의 공급 물량이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늘어나 2028년에는 원통형 배터리 사업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10-29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