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올해 캐릭터 기획상품 매출 4배 뛰었다
상품 491종 운영…전년 대비 42% 확대
공룡 캐릭터 조구만 협업 신상품 출시
8일 모델이 세븐일레븐에서 IPX(옛 라인프렌즈)의 공룡 캐릭터 조구만 기획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코리아세븐 제공
올해 세븐일레븐의 캐릭터 기획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1~9월 캐릭터 지식재산권(IP) 기획 상품을 분석한 결과 상품수는 491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2% 늘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여성 고객 비중이 75%로 남성 고객 25%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4.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28.2%), 20대(27.1%), 50대 이상(10.5%) 등의 순이었다. 2030세대 고객이 전체의 61.3%를 차지하며 젊은 여성 소비층을 중심으로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캐릭터 팬덤 소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다. 캐리어와 텀블러, 샐러드통 등 기획상품 구성을 확대하고 있다. 또 식품에 랜덤씰과 마그넷 등 수집형 아이템 결합 상품까지 지속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늘어나는 캐릭터 기획상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IPX(옛 라인프렌즈) 조구만의 자비없고 잔인한 브라키오를 중심으로 한 기획상품 5종을 출시한다. 오는 9일 공룡 캐릭터 조구만 기획상품 브라키오 경고키링과 배부른 브라키오 쿠션, 천고마비 브라키오 담요 등 3종을 선보인다. 이어 16일에는 가을무드 북커버백과 오피스 장패드 2종을 추가로 내놓는다.
세븐일레븐은 IP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캐릭터의 인지도뿐 아니라 실용성, 소장 가치, 먹거리와의 결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30세대의 취향 소비와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최지영 서비스상품팀 담당 상품기획자는 “203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IP를 발굴해 먹고 난 뒤에도 쓸모 있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