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14t 화물차가 신호등 작업차 들이받아…5명 중경상
정차한 고소작업차·포터 잇달아 추돌
밀린 포터는 중앙분리대 넘어 SUV와 충돌
작업자 2명 중상…경찰, 사고 경위 조사
2일 오후 1시 45분 울산 남구 옥동 남부순환도로에서 14t 화물차(뒤쪽)가 신호등 정비 작업을 하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 작업자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5명이 다쳤다. 충격으로 작업차량이 옆으로 넘어져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의 한 도로에서 14t 화물차가 신호등을 정비하던 작업 차량을 들이받아 작업자 2명이 크게 다치는 등 모두 5명이 부상했다.
2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 울산 남구 옥동 남부순환도로 감나무진사거리 방향으로 달리던 14t 화물차가 정차해 있던 작업 차량 2대를 잇달아 추돌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1t 포터 화물차와 고소작업차를 세워 둔 채 신호등 유지 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화물차에 들이받힌 고소작업차는 옆으로 넘어졌고, 밀려난 포터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와 다시 부딪혔다.
차량 4대가 사고에 휘말리면서 현장 작업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고소작업차 기계를 조작하던 40대 A 씨는 닥터카 의료진의 응급 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램프를 교체하던 40대 B 씨 역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스포티지 탑승자 3명도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