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한국 양궁, 대회 막판 금메달 시위 당긴다 [여기는 나고야]

  • 가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여중생 강연서 만점 행진
금메달 10개 석권 도전


28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강연서가 승리한 후 150점이 적힌 과녁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강연서가 승리한 후 150점이 적힌 과녁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한국 전통의 메달밭 양궁이 본격적인 금빛 활 시위를 당긴다.

한국 양궁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리는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전을 시작으로 무더기 금메달 사냥에 돌입한다. 이번 아시안게임 양궁에 걸린 금메달은 모두 10개다. 대표팀은 10개의 금메달을 모두 석권하겠다는 목표다.

29일 열린 남자 리커브 개인전 16강전에서 이우석(코오롱)은 레자 샤바니(이란)를 슛오프 접전 끝에 6-5로 이기고 금메달 레이스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여자 리커브 개인전 16강전에서는 강채영(현대모비스)과 오예진(광주은행)이 준준결승행을 확정했다. 강채영은 32강에서 쭝끄라이짝 푸니카(태국)을 7-1로, 16강에서 키르티(인도)를 7-3으로 제압했다. 오예진은 림 알사이(카타르)를 6-0으로, 옥타비아 레자(인도네시아)를 7-3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항저우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은 16강전에서 패했다.


29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16강 한국 이우석과 이란 레자 샤바니의 경기. 이우석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16강 한국 이우석과 이란 레자 샤바니의 경기. 이우석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연합뉴스

양궁은 컴파운드와 리커브 두 개 종목이 치러진다. 두 종목 모두 선수들의 컨디션은 최상이다. 컴파운드는 ‘여중생 궁사’ 강연서(15·성사중)의 컨디션이 절정이다.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강연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인 인도 조티 수레카 벤남을 상대로 150점 만점을 쏘며 8강에 진출했다. 32강 다그단자브 오트곤바야르(몽골)와의 경기에서도 150점 만점을 기록했다. 남녀부 컴파운드 32강과 16강을 통틀어 150점 만점을 쏜 선수는 강연서가 유일하다.

리커브에서는 강채영이 여자 랭킹 라운드에서 720점 만점에 685점을 쏴 아시안게임 기록을 경신하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오예진이 678점으로 3위, 이윤지(현대모비스)가 677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단체전도 메달권에 근접해 있다. 컴파운드와 리커브 모두 지난 27일 남녀·혼성 단체전 6개 종목에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한편 또 다른 효자 종목 태권도도 대회 막판 금빛 발차기에 나선다. 다음 달 1일부터 사흘 간 열리는 태권도에는 겨루기 8개, 품새 2개, 버추얼 태권도 1개를 합해 금메달 11개가 걸렸다. 30일부터 나흘 간 치러지는 유도에서는 남녀 각각 7체급씩 개인전에 총 1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최소 3-4개의 금메달을 노린다. 나고야(일본)=김준용 기자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