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힘, 싸우는 정당 아닌 이기는 정당 돼야… 2030년엔 정권 되찾을 것"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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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한동훈 의원. 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 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국민의힘을 향해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정당은 잘 싸우는 정당이 아니라 이기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2일 전남광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한 한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몇몇 보수의 분들이 '싸우자', '싸우는 정당을 만들자', '안 싸우는 사람은 쫓아내고 벌주겠다'는 이야기를 한다"며 "우리가 만들어야 할 정당은 잘 싸우는 정당이 아니라 이기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기는 정당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민심을 따르는 것"이라며 "민심과 함께 가고, 민심보다 반보 앞서거나 어깨동무하고 가야 한다"고 전했다.

호남 지역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호남 지역 국민의힘 당원들을 향해 "지는 것을 감수하고 모인 사람들이 아니라 이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고, 이길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서 "여기 모인 분들은 매일매일이 정치투쟁일 만큼 처절함과 절박함 속에서 정치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결국 2030년에 정권을 되찾아 올 것이다. 그러기 위한 승리의 캐스팅보트는 바로 이곳 호남"이라면서 "호남에서 민주당보다 더 많이 받지는 못하겠지만, 여기서 얼만큼을 가져오느냐가 캐스팅보트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김종혁 전 최고위원, 지역 당협위원장과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인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는 영상 축사로 인사했다.

장 대표는 "전남과 광주가 하나로 힘을 모아 새롭게 출발하는 뜻깊은 시기에 김화진 위원장이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에 취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남과 광주 당원들을 하나로 모으고 통합시당의 새로운 출발을 힘있게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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