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한강터널 굴진 완료…한강 아래 첫 도로터널
김포-파주 구간 파주방향 굴진 마친뒤
이번에 김포방향 굴진도 모두 마무리
소음과 진동 거의 없는 TBM 공법 적용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6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의 한강터널 TBM 굴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강 아래를 지나는 첫번째 도로터널 건설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한국도로공사는 11월 6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의 한강터널 TBM 굴진 기념식을 가졌다. 김포~파주는 총 26km로 이 구간 가운데의 한강 아래 구간은 6734m다. 한강 아래 20~34m 구간을 지나게 된다.
한강터널의 파주방향은 올해 4월 굴진을 마쳐 한강 하부 관통을 완료한 바 있다. 이후 TBM 장비를 해체해 다시 파주 송촌동 발진기지로 이동시켜 재조립한 뒤 이번에 김포방향으로 굴진을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윤후덕 의원, 박정 의원, 김주영 의원, 박상혁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전을 기원하는 세레모니도 함께 진행됐다.
2019년 2월 착공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굴진을 마무리한 한강터널은 한강 아래를 횡단하는 첫 번째 도로터널로 건설된다.
한강터널에는 TBM 공법이 적용됐으며, 전단면 지름이 14m로 국내 최대 규모다. TBM 공법이란 여러개의 커터를 장착한 커터헤드를 회전시켜 암반을 압력에 의해 파쇄하는 공법이다. 기존 화약발파식(NATM) 공법과 비교해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다.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한강터널은 한강 아래를 지나는 첫 도로터널로서 대한민국 건설기술을 상징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며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터널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