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감축을 부산의 기회로”… DB증권, 부산 탄소감축 사업 STO 비즈니스 2차 설명회
다음 달 2일 파크하얏트 부산서 개최
부산형 해양 탄소감축 사업 방안 공유
DB증권은 다음 달 2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 부산 2층 볼룸에서 ‘부산 탄소감축 사업 STO 비즈니스 2차 설명회’를 개최한다. DB증권 제공
DB증권이 부산 해양산업의 탄소감축 설비에서 발생하는 수익권을 토큰증권(STO)으로 만들어 투자 상품화하는 사업에 속도를 낸다. 해양산업의 실물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에 접목해 부산형 디지털 금융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DB증권은 다음 달 2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 부산 2층 볼룸에서 ‘부산 탄소감축 사업 STO 비즈니스 2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DB증권이 주최·주관하고 법무법인 LKB평산이 후원하는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월 31일 열린 1차 설명회에 이은 두 번째 설명회다. 부산시 특화 블록체인 기반 탄소감축 STO 플랫폼 개발·사업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관을 소개하고, 부산형 해양 탄소감축 STO·RWA(실물자산)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고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부산 소재 해양금융 IT 전문기업인 마리나체인이 주관 기업으로 참여하고 DB증권이 금융 분야를 맡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선박에 설치하는 탄소저감장치 등 부산 해양산업의 실물 설비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STO 기반 디지털 투자 상품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기존 기관 중심의 자산을 블록체인 플랫폼과 연계해 유동화함으로써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설명회에서는 삼일회계법인이 ‘STO/RWA와 미래 금융 지형’을, 안암145가 ‘부산 탄소감축 STO의 성공조건: 투자자 신뢰와 사이버보안’을, 법무법인 LKB평산이 ‘부산 탄소감축 STO의 제도적 타당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DB증권 장현일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개회사와 부산시 이동엽 금융창업정책관의 축사도 예정돼 있다.
DB증권은 이번 사업에서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에 부합하는 STO 공모 구조 설계와 금융 구조화 작업을 담당한다. 마리나체인과 협력해 탄소감축 실적 데이터를 분산원장에 연동하는 기술 실증도 진행하고 있다.
DB증권 이주식 디지털자산사업팀장은 “1차 설명회에서 사업의 기술 기반을 함께 다지는 파트너들을 만났다면, 이번에는 금융 구조를 함께 완성해 가는 DB증권의 파트너들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부산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