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낙동강 하늘 보며 숨 고르기···김해 강변서 노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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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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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허왕후기념공원 일대
‘불암 강변 노을 축제’ 처음 선봬
팜파스·조각·예술도 한자리 눈길

경남 김해시 불암동에서 촬영한 서낙동강 일몰.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 불암동에서 촬영한 서낙동강 일몰. 김해시 제공

탁 트인 낙동강 변에서 붉게 물든 하늘과 선선한 가을바람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김해시는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불암동 허왕후기념공원 일대에서 ‘제1회 불암 강변 노을 축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강변과 노을, 서양 억새로 불리는 팜파스 군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무대로 열리는 게 특징이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와 이웃을 잇는 주민 참여형 개막식 퍼포먼스를 준비해 주민자치 의미를 되새기는 무대로 꾸며진다.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문화 행사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불암동 도시재생사업인 ‘불암 한마음 프로그램’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등도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연주와 오케스트라, 댄스스포츠, 어린이 방송댄스, 합창, 라인댄스, 한국전통무용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김해시 홍보대사이자 가수 성민지 무대도 더해져 축제에 흥을 더할 예정이다.

경남 김해시 불안동에서 촬영한 서낙동강 일몰.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 불안동에서 촬영한 서낙동강 일몰. 김해시 제공

현장에서는 또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카누 타기, 불암 강변 스토리텔링 투어, 슬로우 러닝, 필라테스, 요가 등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키캡, 소원등, 약통 파우치 등 각종 만들기 체험과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불암동 명칭의 유래가 된 ‘부처바위’를 주제로 다룬 퍼즐 스탬프투어도 방문객 눈길을 끄는 행사다. 강변이음센터, 허왕후기념공원, 팜파스 군락지, 김영원 작가 조각작품 등 강변 주요 거점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불암동 주민자치회 김성철 회장은 “이번 축제는 서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과 불암동 문화관광자원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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