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흉기난동' 최충락, 사이코패스 아냐… 기준 점수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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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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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8명을 다치게 한 최충락(59). 연합뉴스 인천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8명을 다치게 한 최충락(59). 연합뉴스

인천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들을 살해하려 한 최충락(59)이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이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구속한 최충락에게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를 진행한 결과 25점 미만으로 평가됐다. 해당 검사의 만점은 40점으로, 국내에서는 25점을 넘길 경우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또 경찰은 최충락의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증거자료 분석과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충락은 지난 13일 오후 1시 50분께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점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대형 상업시설에서 이용객 10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피해자 중 의식불명 상태인 19세 여성을 포함한 8명이 부상자로 분류됐고, 다른 2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그가 범행 당시 소지했던 다량의 약물이 마약류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겼으나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진행한 검사에서도 마약 성분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에서 최충락은 "(불만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싶어 관심을 끌 목적으로 뉴스거리를 만들려고 범행했다. 범행 대상을 특정하지는 않았고 나보다 힘없어 보이는 사람을 골랐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최충락은 2차례의 살인미수 전력을 포함해 벌금형 이상 전과가 10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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