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국내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판매 1위 달성
올해 8월까지 5895대 판매 성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로 고객 유치
커넥티드 기술 선제적 차량 관리
과충전 등 이상 징후 미리 감지
고전압 전문 인력도 체계적 운영
BMW코리아가 프리미엄 수입차 순수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데는 품질 경쟁력 외에 AS 네트워크 체계를 잘 갖춘 것도 한몫했다. 고전압 테크니션 교육 과정. BMW그룹코리아 제공
BMW코리아가 올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순수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기차 자체의 품질 경쟁력도 있지만 판매 이후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 체계를 갖춘 것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21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총 5895대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했다.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가운데 판매 1위다. BMW코리아 측은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은 품질 경쟁력을 갖춘 차량 판매에만 머물지 않고 판매 이후의 고객 경험을 뒷받침하는 전동화 AS 체계까지 함께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코리아는 전기차 고객이 차량을 운행하는 동안 필요한 관리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경험을 강화했다.
고객은 ‘마이 BMW’ 앱을 통해 선호하는 서비스센터를 전담 서비스센터로 지정할 수 있다. 차량 상태와 정비 이력을 기반으로 필요한 관리 서비스를 안내하고, 차량 이상 알림이 발생하면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필요한 점검과 조치를 안내한다. 서비스 예약과 예약 현황 조회, 온라인 체크인, 정비 진행 상황 확인 등 서비스 전 과정도 마이 BMW 앱 하나로 관리할 수 있다.
‘BMW 서비스라이브’는 실제 정비 영상과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고객이 자신의 차량에 어떤 작업이 이뤄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전기차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 자동차 수입사 중 유일하게 국토부의 배터리 이상 감지 시 화재신고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전국 소방대원 대상으로 정기적인 전기차 안전 구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차량 관리는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찾기 전부터 시작된다. 커넥티드 기술 기반의 선제적 차량 관리 시스템 ‘BMW 프로액티브 케어’는 충전 중인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과열이나 과충전 같은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점검이나 정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고객에게 안내해 최적의 차량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원격 진단 솔루션을 통해 서비스센터 입고 전에 차량 상태와 예상 정비 항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정비 효율을 높이고 있다.
진단 결과는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의 전문 정비로 이어진다. BMW코리아는 전기차 전용 설비와 전문 인력을 갖춘 전국 83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동화 차량 정비를 지원한다. 이 중 42곳에서 고전압 배터리 정비와 사고 수리 등 고난이도 작업까지 가능하다.
또한 부품 적시 공급을 위해 BMW코리아는 내년 부품물류센터(RDC)를 확장해 AS 부품 보관 규모를 현재보다 약 65% 늘릴 계획이다. 확장이 완료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다.
출고 단계에도 전기차를 고려해 인프라를 확충했다. BMW코리아 차량물류센터(VDC)는 최대 150대의 전동화 모델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전동화 차량을 배터리가 100% 충전된 상태로 고객에게 인도하고 있다
전동화 서비스에서 전문 인력도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이다. BMW코리아는 고전압 테크니션(HVT), 고전압 테크니션 플러스, 고전압 전문가(HVE)로 이어지는 단계별 교육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480명인 고전압 테크니션은 올해 말 530명, 2028년에는 650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BMW코리아 측은 “전기차 판매 확대에 앞서 준비해 온 전동화 전문 인력과 인프라, 디지털 서비스 등이 BMW 전기차 고객이 느끼는 안심의 바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