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비어퐁 한 판”…라이즈 호텔, 이색 대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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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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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까지 비어퐁 위드 로봇 진행
한국관광공사 실증 과제 일환

라이즈 호텔 15층 사이드 노트 클럽에 마련된 비어퐁 테이블. 라이즈 호텔 제공 라이즈 호텔 15층 사이드 노트 클럽에 마련된 비어퐁 테이블. 라이즈 호텔 제공

라이즈 호텔이 인공지능(AI) 로봇과 상대편 컵 안에 탁구공을 넣는 이색 대결을 연다.

라이즈 호텔은 오는 11월 1일까지 15층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캠페인 ‘비어 퐁 위드 로봇’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두 대의 로봇이 협력해 게임을 진행한다.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는 게임 규칙 안내와 결과 발표, 상황에 따른 리액션 등을 담당하는 진행자로 활약한다. 이어 협동로봇은 방문객과 직접 대결하는 선수로 참여해 공을 던진다.

특히 협동로봇은 동일한 투구 궤적을 반복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일관된 조건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여기에 실시간 다국어 음성 기술을 적용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중 원하는 언어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6 관광 오픈이노베이션’ 실증(PoC) 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은 관광 분야 수요기업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협력해 새로운 관광 서비스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라이즈 호텔의 모회사인 아주는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그룹의 다양한 사업 현장을 혁신 기술의 실증 무대로 열고 스타트업과 함께 검증한 기술을 실제 고객 경험과 사업 혁신으로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라이즈 호텔이라는 실제 고객 접점에서 AI·로봇 기술을 새로운 체험 콘텐츠로 구현하고 기술이 공간과 만나 새로운 고객 경험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다국어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기업 하이로컬과 F&B 로봇 솔루션 기업 로보터블이 참여해 호텔 방문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하이로컬은 로봇과 실시간 다국어 음성 인터페이스를 결합해 방문객이 언어 장벽 없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로보터블은 로봇이 방문객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체험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라이즈 호텔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일상 속 놀이로 확장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홍대의 창의적인 에너지와 라이즈 호텔만의 감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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