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쉽고 예쁜 우리말 쓰기
우리나라 사람들의 언어 생활을 눈여겨보면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우리말로 쉽게 표현할 수 있는데도, 외국어나 국적 불명의 말을 무분별하게 오남용하는 일이 잦다. 이를테면 ‘사실’을 ‘팩트’로, ‘열쇠’를 ‘키’로 자주 쓴다. 간판이나 신문, 잡지, 상품 안내서도 외국어로 도배되다시피하고 있다.
물론 우리말로 대체할 수 없다든지, 외국어를 쓸 때 뜻이 더욱 분명한 경우에는 외국어를 쓸 수 있다. 그러나 우리말로 충분히 표현이 가능한데도 외국어나 외래어를 남용하는 것은 큰 문제다. 따라서 우리말 관련 단체나 언론을 중심으로 우리말로 바꿔 쓰도록 계몽해야 한다.
사람은 모국어를 사용할 때 가장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고, 문화 역량이 높아진다고 한다. 국민 모두 우리말을 잘 다듬고 가꾸어 나갔으면 한다. 이옥출·부산 사하구 장림번영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