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가을, 요산을 만날 시간이다
제29회 요산김정한문학축전 24일 개막
31일까지 다양한 문학, 체험 행사 열려
시민과 요산 정신과 글 느끼는 귀한 기회
24일 요산김정한문학축전이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요산김정한문학관 제공
24일 요산김정한문학축전이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요산김정한문학관 제공
24일 요산김정한문학축전이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요산김정한문학관 제공
매년 10월이면 부산에선 ‘사람답게 살아가라’라고 가르치신 요산 김정한 문학제가 열린다. 올해 29회를 맞은 이 축제는 ‘우리의 앞길에 무한이 열린다’라는 주제로 24일 막 오른다. 3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선 문학을 매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행사가 기다린다.
가장 먼저 24일 오전 11시 요산김정한 선생 묘소가 있는 신불산 공원묘원에서 교유제가 시작된다. 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3시 요산김정한문학관에서 열린다. 여러 사람이 전하는 요산 김정한 선생의 이야기부터 고구려풍류예술단 북춤 공연까지 흥겨운 판이 펼쳐진다.
24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줄줄이 이어진다. 24일 낮 12시부터 시민 대상 백일장이 문학관에서 열리며 오후 4시에는 요산 소설 낭독회가 있다. 매년 백일장과 소설 낭독회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산이 작고한지 30년이지만, 문학제에 참여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을 보며 요산의 문학은 여전히 살아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28일 오후 1시 30분 부산일보 10층 소강당에서 요산김정한 심포지엄 ‘발굴, 아카이브, 전시‘가 있으며 오후 5시에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요산김정한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요산김정한문학상은 구병모 작가의 <절창>이 선정됐다. 31일 오후 3시 요산김정한문학관 강당에선 문학콘서트 ‘두 시선이 마주칠 때, 다시금 쳐다볼 때’가 준비돼 있다.
요산김정한문학축전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5시에는 요산김정한 소설 낭독대회와 요산김정한 창작상 시상식이 열리며 폐막식도 이어진다. 축전 기간 중 문학관에선 걸개그림 전시도 열린다.
요산김정한문학축전은 요산김정한기념사업회 주최하고 부산작가회의 주관한다. 장르 상관없이 부산의 많은 문인들이 자문위원, 운영위원, 집행위원으로 축제 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