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 임기 1년 남기고 사의 표명
직원과 소통 문제 책임 차원 알려져
해수부 장관 사표 수리 여부 고심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 UPA 제공
울산항만공사(UPA) 변재영 사장이 임기 1년을 앞두고 있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14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인사권자인 해수부 장관이 변 사장의 사직(사표) 수리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정식 경로가 아닌 상태로 사직 의사가 전달된 것은 맞다”면서 “기관 내부적으로 직원들과의 의사소통 등에 문제를 본인이 책임지고 사표를 쓰는 것으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UPA 내부에서는 변 사장의 직장 내 갑질 의혹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해수부는 사표가 정식 수리되기 전까지는 변 사장이 업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UPA 측은 사의 표명을 확인하면서도 갑질 의혹은 부인했다. UPA 관계자는 “변 사장이 해수부 장관 측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다만 제기된 갑질 의혹은 전혀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번 사의 표명설 등 변 사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UPA 내부 직원들은 사전에 전혀 전달받은 내용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변재영 사장은 2024년 11월 울산항만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11월까지로 3년이다. 1996년 기술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수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부산항건설사무소장, 국립해양조사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