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 출신 하현승, 키움과 계약금 16억 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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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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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대 신인 계약금 최고액 경신
키움, 잠재력·국내 도전 의지 평가

부산고 출신 하현승이 계약금 16억 원에 키움 히어로즈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역대 KBO리그 역대 신인 계약금 최고액이다. 계약서에 서명하는 하현승. 연합뉴스 부산고 출신 하현승이 계약금 16억 원에 키움 히어로즈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역대 KBO리그 역대 신인 계약금 최고액이다. 계약서에 서명하는 하현승. 연합뉴스

초고교급 프로야구 신인 하현승(18·키움)이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을 경신한 16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은 “투수 겸 타자 하현승과 계약금 16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프로야구 신인 최고 계약금은 2006년 KIA 한기주가 받은 10억 원이었는데, 20년 만에 이 기록을 깼다.

부산고 출신의 하현승은 고교 시절 투타에서 모두 최고 수준의 성적을 올리며 특급 유망주로 손꼽혀왔다. 왼손 투수인 하현승은 키 194㎝의 높은 타점에서 시속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진다.

올해 열린 U-18(18세 이하)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 8탈삼진 완봉승을 거두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현승은 국내 무대를 거쳐 성장하겠다는 판단 아래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진출을 결정했다. MLB(미 메이저리그) 명문 뉴욕 양키스 등이 300만 달러(약 40억 원)에 육박하는 거액 계약금도 거절했다.

하현승은 계약 후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키움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배들도 많고 지금도 훌륭한 선배들이 많아 옆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도 “하현승의 기량과 잠재력, 해외 진출 대신 국내 무대 도전을 선택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역대 최고 계약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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